| 이른 아침 나를 기억하라
9.
알아차림 기르기.
... 냄새 좋고 먹음직스러운 저녁 식탁에 앉았을 때 우리는 배고픔으로 허덕이는 사람들의 쓰라린 고통에 대
하여 생각해야한다.
매일 42,000명의 어린이가 기아와 영양실조로 죽어간다.
우리는 우리 식탁을 바라보면서 농부들과 땅과 기아를 바라볼 줄 알아야한다.
... 우리가 이런 마음집중의 수련을 쌓으면 아마도 언젠가는 세상에 존재하는 불공정한 체계들을 변화시키
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을 찾아낼 수 잇을지 모른다.
10. 사랑의 편지.
... 우리가 평화운동을 하면서 쓰는 편지들은 대개 읽혀지지 않고 쓰레기통 속으로 덩져짐을 우리는 안다.
그러나 그렇게 쓰레기통 속에 던지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우리가 정말 평화로운 마음으로 그 편지를 썼던가?
내 자신이 평화롭지 못하면서 나의 편지를 받는 사
람이 이 편지를 읽지 않는다고 불평해서는 안된다.
... 우리는 서로서로 의존한다. 우리의 아이들은 우리에게 의존하고 잇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11. 시민의식
... 시민으로서 우리에겐 큰 책임이 잇다. 일상생활은 세계의 정치적 상황과 관련이 있다.
... 당신이 정치인이 되어 권력을 잡으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현재의 대통령보다 다름 없거나 아주 조금 낫거나 아니면 더 못할지도 모른다.
우리가 책임감 있게 살아갈 때 정치인들에게 책임감 있게 행동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
12. 마음의 생태.
... 우리에겐 조화와 평화가 필요하다.
평화는 생명 존중을 기반으로 하는 생명에 대한 경외의 정신이다.
우리는 인간의 생명은 물론 동물, 식물, 광물질의 생명까지도 존중해야한다.
바위도 살아 있을 수 있다.
지구도 물과 공기도 죽어 있는 것이 아니다.
... 우리는 마음의 생태도 보호해야
한다.
무모함이나 폭력이 넘치는 곳에 마음을 놓아두어서는 안된다.
13. 전쟁의 뿌리.
... 전쟁은 한 쪽이 패배하믕로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평화가 와야 ㅡㅌ나는 것이다.
전쟁의 뿌리는 산업을 발전시키고 사회를 건설하며 상품을 소비하는 방식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일반생
활 속에 있다.
우리는 한쪽 편을 들고 다른 편을 비난함으로서 평화를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어떤 충돌이 일어날 대 양쪽의 고통을 다 이해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14. 나뭇잎처럼 우리는 많은 줄기를 가지고 있다.
... 보통 나무가 어나니이고 나뭇 잎은 그 가지라고 생각하지만 나뭇잎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나무의 어머니
임을 알 수 있다.
나무는 뿌리에서 빨아올린 수액을 성장하는 거이 아니다. 그것은 단순한 물과 일부의 광물질이다.
그것이 바로 나무를 성장 시키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할 수 없다.
... 우리 인간도 더 이상 어머니와 연결된 줄기가 없지만 어머니 자궁속에 잇을 때는 탯줄이라는 줄기를 가
지고 있었다..
모든 산소와 영양분이 그 탯줄을 통하여 들어오다가 태어나면서 탯줄은 잘리고 독립적으로 됐다고 생각
하기 쉽다.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자라면서 어머니에게 의존하고 더 자라면서 많은 어머니의 도움을 받는다.
지구는 우리의 어머니다.
우리는 이 지구에 여러 줄기로 연결되어 있다. 구름도 우리의 줄기다.
우리가 마실물이 구름이며 우리몸의 70%도 물이므로 구름과 연결된다.
당신이 거기 없으면 나도 여기 없다. 우리는 다 연결된 존재다.
... 나뭇 잎은 가을에 떨어지는 것이 두렵지 않다.
그는 곧 다시 뿌리의 영양이 될 것이다.
나뭇잎은 이미 나무 속에 존재하고 나무 자체다.
나뭇잎은 즐겁게 춤추며 떨어진다.
모든 나뭇잎은 행복하다.
행복하게 죽는 사람은 드물다. 사람만이 행복하지 못하다.
15. 병아리 얼굴에 색칠을 지워버리자.
... 우리는 스포츠나 전쟁에서 한편을 응원한다.
그런데 당신의 두 아이가 싸운다면 어떻게 딜까.
나라마다의 운명은 다른나라의 운명과 연결되어 있다. 우리는 모두 형제자매들이다. 우리 모두는 한 인류이고 지구의 일부다. 생명은 하나다.
지구 전체가 하나의 생명이다. 지구에서 공기를 모두 몰아내고 생존하는 생명체가 있겠는가 생각해보라. 무릇 공기 뿐이겠는가? 물은? 태양은? 그 어느것도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 것은 없다. 그대가 나다.
16. 화해.
... 우리가 상처를 힙힌 사람이 우리를 적으로 생각하면 어떻게 할까?
그 해답은 하나다. 화해.
당신의 적이 고통받고 이ㅅ다고 생각하는 명상을 통하여 당신은 화해의 길로 간다.
17. 내 진정한 이름으로 나를 불러주오.
... 우리는 해적 마을에서 태어나면 해적이된다.
18. 고통은 동정심을 기른다.
... 명상이란 접촉점이다 지구의 한곳에서 인간이 강간당하고 살상되고 어린이가 배고파 죽어가는데 파리시
는? 서울은? 동경은? 환락에 젖어있다.
우리는 때로 서울이나 파리가 실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도 그런 고통의 장소에 가보지도 들어보지도 생각해 보지도 않고 십년을 산다면 당연히 그런 환락만
이 정상인 것처럼 볼 수 밖에 없다.
우리가 고통의 장소에 꼭 가야하는 것은 아니다. 명상을 통해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19. 행동하는 사랑.
... 추가적인 지침
1. 어떤 주의나 일을 이데올로기에 매이지 말라.
2. 단신의 지금 가진 지식이 절대라고 생각하지 말라.
3. 누구든 자기의 관점을 받아들이도록, 강요, 협박, 회유, 뇌물, 선전, 교육, 돈 무엇이든 강요하지 말라.
4. 고통에 직면하면 피하지 말라.
5. 수많은 사람이 굶주리고 잇는데 자신만의 부를 축적하지 말라.
6. 분노나 증오를 버리라.
7. 주변환경에 휩쓸려 마음이 흩어지지 않도록 하라.
8. 불화를 만들거나 사회를 혼란시키는 말을 삼가라.
9. 사람들의 흥미를 끌거나 인상을 심어주기 위한 일, 말을 중지하라.
10. 개인적인 이득을 위해서 정당이나 공동체 교회를 이용하지 말라.
11. 인간과 자연에 해가되는 직업을 갖지말라.
12. 살생하지 말라.
13. 다른 사람의 것을 갖지말라.
14. 육체를 학대하지 말라. 몸을 소중하게 다루는 방법을 배우라. 당신의 몸을 도구로 이용하지 말라.
20. 강
... 어느날 강은 구름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를 따라다니다 모든 세월을 보냈다.
그리고 나중에... 구름이 곧 자신- 강이란 것을 알았다.
... 우리가 쫓아야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는 자신으로 돌아가서 숨쉬기와 미소짓기와 우리자신과 아름다운 환경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
21. 21세기의 문턱에서.
... 우리는 고통의 문제를 다루는 정책이 필요하다.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하여 고통을 이용하는 법을 알아야한다. 20세기엔 많은 고통이 있었다.
세게대전, 베트남 난밈, 캄보디아의 죽음의 들판, 유고전쟁, 21세기의 꽃을 피우기 위해서 이런 20세게
의 고통의 쓰레기들을 이용하자.
... 아이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가 잔디
위에 앉자.
우리가 청명한 하늘에 감사할 줄 알게되면 매 순간마다 매 호흡마다 걸음마다 평화가 피어날 것이다.
함께 여행하는 동안 즐거웠다.
그대에게 평화를!
이것이 지구에 평화를 가져오는 첫걸음이다. 그대에게도 즐거웠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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