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 아침 나를 기억하라
20. 사랑에 대한 명상 사랑의 마음을 깨닫게되면 마음집중하여 관찰해 온 그 대상에게 가야한다. 사랑은 강력한 에너지다. 사랑의 근원은 우리 마음속 깊이 뿌리내려 있어서 다른사람들이 많은 행복을 실현하도록 도울 수 있다. 동양인인 우리는 서툴지만 이를 통하여 의식적인 숨쉬기를 수련하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친구를 찾아서 진정한 친구로 만들고 그런 친구와 공동체를 만들어 산다면 은행에 맡기는 돈보다 훨씬 나은 안전책이다. 어려움에 처하면 우리는 반드시 친구가 필요하다. 우리는 함께 앉아 차를 마시며 마음 집중하여 숨쉬기와 미소짓기를 수련할 수 있다. 종을 갖고 있다면 종소리 또한 우리 공동체의 일원이며 방석이 있다면 방석 또한 우리의 일부다. 숨쉬는데 필요한 공기처럼 우리의 수련에 도움을 주는 여러 요소들이 있다. 우리가 공원이나 강가에 산다면 거기에서 걷기 명상을 즐길 수 있다. 친구를 초대할 수도 있다. 마음집중 수련은 공동체와 같이하면 훨씬 수월하고 효과도 크다. 그러면 해야할 일과 하지말아야할 일은 알 수 있다. 당신의 발길이 땅에 닿을 때마다 당신은 땅의 긴장을 풀어주고 있는가? 당신은 평화와 기쁨의 씨앗을 심고 있는가? 나는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어머니인 땅이 감사하고 있음을 안다. 평화는 걸음걸음 깃들어 있다. 구름이 없으면 비가 오지않고 비가 오지 않으면 나무는 자랄 수 없다. 나무가 없으면 인간은 숨 쉴 수 없다. 또한 나무가 없으면 종이도 만들 수 없다. 따라서 그름과 나무는 상호존재이며 같은 존재이기도하다. 만약 햇빛이 없다면 나무는 자라지 않을 것이다. 빛이 없이 자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가 종이를 바라보는 것은 지각작용이므로 우리가 이 종이를 보고 잇지 않으면 이 종이의 존재는 무 의미하다. 그대의 마음도 한 장의 종이 속에 잇고 나의 마음 또한 여기에 있다. 그래서 모든 것이 종이 속에 있다 고 말 할 수 있다. 여기에 있지 않은 것이라곤 하나도 없다. 시간, 공간, 지구, 비, 흙, 햇빛, 구름, 강, 이 모든 것이 종이 속에 있다. 혼자 존재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