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학

소학 제5 가언편 총 54개 문장 옛 성인들의 언행을 모음 횡거선생, 양문공, 명도정선생, 이천선생, 진충숙공, 안자 맹자, 마원, 용백고, 소열왕, 제갈무후, 유변, 강절소선생, 절효서선생, 호문정공, 사마온공, 안씨가훈 여씨동몽훈, 왕길, 중문자, 안정호선생, 손사막, 염계주선생, 범충선공, 장사숙 1, 2 횡거장선생이 어린아이를 가르치되 먼저..... 쇄소응대 물뿌리고 비질하며.... 3 양문공의 가훈 날로 옛 일을 기억하여 이제와 옛날을 가리지 말고.. 효도와 공경과 성실과 신의와 예절과 의리와 청렴함과 부끄러움으로 해야한다. 4 명도 정선생이... 재주를 믿고 경박하게 굴 것을 근심하는 사람은.. 5 이천정선생이 사람을 가르치되... 灑掃應對事長之節하며... 6 진충숙공이.. 어려서 배우는 사람은... 7 안자와 맹자는 공자다음가는 성인이다. 8 마원이 다른 사람의 잘못을 듣거든 마치 부모의 이름을 들은 것 같이 귀로는 듣되 입으로는 말하지 말며 10 한나라 소열왕(유비)가 후왕에게 전하되 악이 작아도 이를 행하지 말고 선이 작아도 이를 반드시 행하라. 漢昭烈將終勅後主曰 勿以惡小而爲之 勿以善小而不爲 11 제갈무후의 아들경계하는 편지에서 군자의 행실은 안정함으로서 몸을 딲아야하고 검소함으로써 덕을 길러야하며 마음이 담박하지 않으면 뜻을 밝힐 수 없고 마음이 편안하고 고요하지 않으면 원대함에 이르지 못한다. 12 유변이 자제들을 훈계하여 이름이 무너지고 몸이 재앙을 받아 조상을 욕되게 하고 집안을 망치는 것이 그 잃음이 큰 것이 다섯이니 첫째는 스스로 안일을 구하여 맑고 안정함을 꺼리고 이익에 임하는 것 두째는 선비의 일을 모르고 옛도덕을 기뻐하지 않아 성현의 글을 모름을 부끄러워 않고 세상을 논하여 웃고 자기의 학덕이 짧으면서 남의 학문을 미워함 세째 나보다 나은 이를 싫어함. 네째는 한가히 노는 것을 좋아함 다섯째는 벼슬을 탐하여 권력자를 가까이함. 13 소강절선생이 자손을 경계하여 상품의 사람은 가르치지 않아도 착하고 중품의 사람은 가르침을 받고 착해지며 하품의 사람은 가르침을 받아도 착해지지않는다. 14 길하다는 것은 눈으로 예가 아닌 빛은 보지말고 귀로 예가 아닌 소리를 듣지 아니하고 입으로는 예가 아닌 말을 하지 아니하며 발로는 예가 아닌 땅을 밟지 아니하여 사람이 착하지 않으면 사귀지 말고 물건이 의리가 아니면 취하지 말며 어진이와는 지초같이 친하며 악함은 뱀피하듯하라. 吉也者 目不觀非禮之色하고 耳不聽非禮之聲하고 口不道非禮之言하여 足不踐非禮之地하여 人非善不交하고 物非義不取하며 親賢如就芝蘭하고 避惡如畏蛇蝎 16 전하는 말에 길한 사람은 좋은 일에 날이 부족하고 흉한 사람은 악한 일에 날이 부족하다. 33 안정호선생께서 딸을 시집 보낼 때는 내 집보다 위로하고 아들을 장가 보낼 때는 내집보다 아래로하라. 41 손사막이 담은 커야하고 마음은 작아야하며 지혜는 둥글어야하고 행동은 방정해야한다. 孫思邈曰 膽欲大而心欲小 智欲圓而行欲方 42 주염계선생께서 말했다. 성인은 하늘을 바라고 현인은 성인을 바라고 선비는 현인을 바란다. 이윤과 안연은 큰 현인이다. 이윤은 그 임금이 요임금이나 순임금이 되지 못한 것을 부끄러워하여 한사람이 거처를 못 얻어도 저자에서 종아리를 맞는것 같다하고 안연은 노여움을 옮기지 않고 잘못을 두번 저지러지 않았으며 석달동안 인을 어기지 않았다. 이윤이 뜻한 바를 뜻하고 안연이 배운 바를 배우면 지나면 성인이 되고 따라가면 현인이 되고 따르지 못하여도 아름다운 이름을 잃지 않을 것이다. 염*溪周先生曰 聖希天하고 賢希聖하고 士希賢하니라. 伊尹顔淵大賢也志伊尹之所志하고 學顔淵之所學하면 過則聖이요 及則賢이요 不及則亦不失於令名이니라 *삼수변+廉 44 장사숙의 좌우명에 말은 반드시 성실하고 신의가 잇게하고 행실은 반드시 돈독하고 공경스러이하고 음식을 반드시 삼가고 절제하여 먹고 글자의 획을 반드시 해서로 바르게 쓰고 얼굴모양은 반드시 단정하고 장엄하게하고 의관을 반드시 엄숙하고 가지런히하고 걸음걸이를 반드시 편안하고 장중하게하고 거처를 반드시 바르고 고요하게하고 일하기를 반드시 처음에 잘 도모하고 말 꺼내기를 반드시 실행할 것을 돌아보고 덧떳한 덕을 반드시 굳게 가지고 승낙함을 반드시 신중하게 응하고 착한 것 보기를 나에게서 나온 것같이 하고 악한 것 보기를 내 몸의 병과같이 할 것이니 무릇 이 열 네가지는 내가 다 깊이 살피지 못한 것이니 이를 서서 자리 구석에 붙여 놓고 아침과 저녁으로 보고서 경계로 삼으려한다. 45 이천선생이 말하길 안연이 자기를 이기고 예로 돌아가는 조목에 대하여 공자께 여쭙자 예가아닌 것을 보지말고 예가 아닌 것을 듣지 말고 예가 아닌 것을 말하지 말고 예가 아닌 것을 행하지 말라하셨다. 論語 伊川先生曰 顔淵 問克己復禮之目한대 孔子曰 非禮勿視하고 非禮勿聽하고 非禮勿言하고 非禮勿動이니라 46 범충선공이 자제를 경계하여 말했다. 사람이 어리석어도 남을 꾸짖는 데는 밝고 자기를 용서함에는 어두우니 너희들은 항상 남을 꾸짖는 마음으로 자기를 꾸짖고 자기를 용서하는 마음으로 남을 용서하면 성현의 지위에 이르지 못함을 근심하지 않게 될것이다. 責人之心으로 責己하고 恕己之心으로 恕人이면 不患不到聖賢地位也니라 53 여씨동훈몽에 오늘 한가지를 행하고 내일 한가지를 행하면 자연히 이루게 된다. 呂氏童蒙訓 今日記一事하고 明日記一事하면 久則自然貫穿하며 今日辨一理하고 明日辨一理하면 久則自然浹**洽*하며 今日行一難事하고 明日行一難事하면 久則自然堅固渙然氷釋하고 怡然理順久自得之非偶然也니라 *화합할 흡 **사무칠협 54 명도선생께서 군자가 사람을 가르침에 차례가 있으니 먼저 작은 것과 가까운 것을 행하고 그 뒤에 큰 것과 먼 것을 가르친다. 이것은 먼저 가깝고 작은 것으로서 전하고 뒤에 멀고 큰 것으로써 가르치지 않으려는 것이 아니다. 明道先生曰 君子敎人有序하니 先傳以小者近者하고 而後敎以大者遠者하나니 非是先傳以近小하고 而後不敎以遠大也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