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참선하는 법

** 불교에서는 모든 것이 마음이다라고 말합니다(一切唯心)
내 마음이 곧 부처라고 말합니다(卽心是佛)
마음의 눈을 뜨면 자기의 본성 즉 自性을 보는데 이것을 見性이라합니다.
마음의 눈만 뜨면 일체만법을 다 알 수 있고 삼세제불을 다 볼 수 잇고 일체법을 다 성취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어떻게 해서든지 노력해서 마음의 눈을 바로 떠야하는데 그 가장 빠른 길이 화두입니다.

** 화엄경 십지품에보면 보살지가 7지에 이르면 꿈속에서도 장애를 받지않고 공부가 여여하다고 했습니다.

** 불교에는 성불하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관법, 주력, 독경, 다라니, 이런 여러가지 방법가운데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이 참선입니다.

** 화두의 생명은 설명하지 않는데 있다.
삼서근(麻三斤)
뜰앞의 잣나무(庭前栢樹子)


    4. 내가 부처가 된 때

** 모든 존재가 다 부처이고 모든 처소가 다 정토다.
그러나 눈을 감고 있으면 광명은 아무 소용이 없다. 때가 낀 거울로는 아무것도 비출수 없다. 
거울의 때를 벗기고 마음의 눈을 뜨려면 참선이 그 길이다. 화두를 배워서 부지런히 참구하는 일이다.

** 마음의 눈이 어두워지는 원인인 탐, 진, 치를 버리면 된다.
탐욕은 나라는 것 때문에 생긴다. 나를 버리고 남을 위해 살면 탐욕은 사라진다.

** 어떤 것이 불교인가 세상과 거꾸로 사는 것이 불교다. 세상은 모두 자기만을 위해서 사는데 불교는 나를 버리고 남을 위해서만 사는 것이다.

** 팔만대장경 전부가 남을 위해서 살아라하는 것이다.
남을 위해 자꾸 노력하면 참으로 남을 위한 생활을 할 것 같으면 마음의 눈을 떠서 청천백일을 환히 볼 수 있게된다.


    5. 영혼의 세계

** 윤회는 불교의 핵심적인 교리이다. 

** 법화경
전생의 일을 알고자 하느냐? 금생에 받은 그것이다.
내생의 일을 알고자 하느냐? 금생에 하는 그것이다.


    6. 신심이 성지이다.

** 어떤 것이 부처인고 금사탄 여울가의 마씨부인이로다.(풍혈스님:임제종3조사)

** 관세음 보살은 보타낙가산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금사탄두에도 나타난다.

** 전삼삼 후삼삼.

**오대산에 가야 문수보살 만나고, 낙가산 가야 관세음보살 만나는 것이 아닙니다. 
보타산이 어느 곳이냐? 사람의 신심이 보타산입니다.


    7. 일승법과 방편.

** 온 시방세계는 이대러가 항상 있는 세계(상주법계)이고, 걸림이 없는 세계(무애법계)이고 하나의 참 진리의 세계(이진법계)인데, 이것을 무장애법계라고 하는 것입니다. 또 이것을 일승법이라고 합니다.

** 불교가 있음으로 무애법계가 있는 것이 아니고 본시 이 시방세계가 일승이라는 것입니다.

** 부처님 성도하신후 화엄경을 설하시니 알아듣는 이가 없었습니다. 이것이 일승법문이고 법화경 설한 것이 일승법문인데 이를 알아듣지 못하니 40년간 방편으로 여러법문을 행하셨습니다.

** 법화경에 대한 천태지자선사의 정의 일승이란 무엇인가?
쌍차이변(雙遮二邊) 제법실상이란 현실 이대로가 절대란 말. 쌍으로 통한다. 막힘이 없다. 차별을 초월한다. 일진법계가 무애법게이고 이것을 중도라하고 이것을 원교라한다.

**원교대종 화엄 화엄청량소 화엄종취
쌍조쌍차(雙照雙遮) 비추면 막는다. 막으면 비춘다. 모든 것이 융통한다.
화엄,법화를 총칭하여 일승원교.

** 초불월조(超佛越祖) 살불살조(殺佛殺祖) "이뭣고"
부처도 초월하고 조사도 초월하라는 것인데 이것이 근본 목표이고 모두 자신에 맞는 옷을 입듯이 정진하여 강원에서는 경을 익히고 선방에서는 화두를 부지런히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