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게으름의 찬양
저자소개
1936년 11월 17일 벨지움 자유학술원에 입회 하게된 러끌레르끄의 입회사. 신입회원에 대한 답사로 한 연설.
자끄 러끌레르끄는
1891년 벨지움 브류셀 출생
1911년 법학박사
1914년 철학박사
1917년 가톨릭사제서품
1921년 생루이 대학교수
1938년 은퇴 1971년 80세 선종
내용 주요 구문
...우리는 치열한 시대에 살고 우리 시대의 상징이 경쟁이며 온갖 발명은 속도에 관련된 발명입니다.
우리의 삶이 인간적이 되려면, 마냥 한갋기만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거기에는 느림이 있어야합니다.
하기야 일의 찬양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일의 힘씀은 역시 쉽에서 시작되고 쉼에서 그쳐야 하는 법이고 위대한
업적이나 크나큰 기쁨은 뛰면서는 음미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17p
...인생의 목적은 무엇이며 행복은 어디 있는 것입니까.
자꾸 무얼 하고 있으면 뭐가 돼도 되겠지 하는 것이 현대인의 생각입니다.
...문명한 사람들이 1000년의 고도 빠리를 보는데 하루밖에 안 걸립니다.
아아, 왕년에 다니던 한 시간에 두푼짜리 뚜껑없는 작은 마차는 어디를 갔는고.
졸려서 뒤뚝이는 말 걸음에 맡긴채 옛 거리를 누비면서 온 시내를 구경시켜주던 그 좋은 마차는.
...기록을 깨기 위하여 쏜살같이 달리거나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하면서 무엇을 보겠습니까.
한눈을 팔면서 길을 싸 다니거나 자전거를 타고 숲속을 산책하면 오히려 많은 것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