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제 6장 현철품
제 76게송 착하고 악함을 자세히 살피면 두려워하고 꺼려할 것 저절로 알게 되어 그것을 두려워하여 범하지 않으면 마침내 걱정이 없어진다. 그러므로 세상에 복된 이를 만나 그 어진 이를 따라 행하면 모든 바라는 바 잘 이루게 되어 복록은 갈수록 늘어난다. 深觀善惡 心知畏忌 畏而不犯 終吉無憂 심관선악 심지외기 외이불범 종길무우 故世有福 念思紹行 善致其願 福祿轉勝 고세유복 염사소행 선치기원 복록전승 제 77게송 밤이고 낮이고 부지런히 힘쓰고 굳세게 계를 지키어 나아가 착한 사람의 공경을 받되 악한 이의 마음에 들지 마라 晝夜當精勤 牢持於禁戒 爲善友所敬 惡友所不念 주야당정근 뇌지어금계 위선우소경 악우소불념 제 78게송 항상 의리 없는 사람을 피하고 어리석은 사람은 가까이 마라. 어진 사람을 가까이 하고 지혜로운 사람과 친하라. 常避無義 不親愚人 思從賢人 狎附上士 상피무의 불친우인 사종현인 압부상사 제 79게송 법을 좋아하면 언제나 평안하고 마음은 기쁘고 뜻은 깨끗하다 지혜로운 사람은 성인의 법을 듣고 언제나 그것을 즐거이 행한다. 喜法臥安 心悅意淸 聖人演法 慧常樂行 희법와안 심열의청 성인연법 혜상락행 제 80게송 반디따는 7살에 출가하여 사마네라(사미승)이 되었다. 그는 농부가 논에 물을 대는 것 화살 만드는 사람이 구부러진 살을 바로 잡는 것 목수가 수레를 만드는 것을 보고 8일 만에 깨침을 얻어 아라한이 되었다. 이에 부처님께서 80번쩨 게송을 하셨다. 활만드는 사람을 화살을 다루며 농부는 물을 끌고 목수는 나무를 다루듯 지혜있는 사람은 자기를 다룬다. 弓工調角 水人調船 材匠調木 智者調身 제 81게송 마치 큰 바위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것처럼 지혜로운 사람은 뜻이 굳세어 비방과 칭찬에도 흔들림이 없다. 譬如厚石 風不能移 智者意重 毁譽不傾 비여후석 풍불능이 지자의중 훼예불경 제 82게송 깊은 연못 속의 물이 맑고 고요하며 깨끗한 것처럼 슬기로운 사람은 도를 듣고는 그 마음 고요하고 즐겁기 그지없다. 譬如深淵 澄靜淸明 慧人聞道 心爭歡然 비여심연 징정청명 혜인문도 심쟁환연 제 83게송 뛰어난 사람은 모든 욕심 버려 가는 곳마다 그 모습 환하게 밝다. 비록 괴로움이나 즐거움을 당해도 자신을 드러내 지혜를 자랑하지 않는다. 大人體無欲 在所昭然明 雖或遭苦樂 不高現其智 대인체무욕 재소소연명 수혹조고락 불고현기지 제 84게송 어진 사람 세상일 떠나 자식이나 재물이나 나라 일에 구애받지 않고 항상 계율과 지혜의 가르침 따라 그릇된 부귀를 탐하지 않는다. 大賢無世事 不願子財國 常守戒慧道 不貪邪富貴 대현무세사 불원자재국 상수계혜도 불탐사부귀 제 85게송 세상 사람은 모두 깊은 수렁에 빠져 깨달음의 언덕에 닿은 사람 아주 적네 혹시 어떤 사람이 마음은 가졌어도 생사의 언덕 위에서 헤매고 있다. 世皆沒淵 鮮克度岸 如或有人 欲度必奔 세개몰연 선극도안 여혹유인 욕도필분 제 86게송 진실로 도를 구하는 사람 바른 가르침 받들어 행한다. 생사의 세계 건너기 어려워도 그 사람만은 피안에 이르게 된다. 誠貪道者 攬受正敎 此近彼岸 脫死爲上 성탐도자 남수정교 차근피안 탈사위상 제 87게송 지혜 있는 사람은 어두운 법을 떠나 고요히 지혜를 생각하나니 집을 떠나 멀리 숲 속으로 들어가 즐기기 어려운 고독을 맛본다. 斷五陰法 靜思智慧 不反入淵 棄의其明 단오음법 정사지혜 불반입연 기의기명 제 88게송 온갖 정욕을 다스리고 그 것을 끊어 무위를 즐기니 스스로 자기를 깨끗이 하여 온갖 번뇌도 지혜로 만든다. 抑制情欲 絶樂無爲 能自拯濟 使意爲慧 억제정욕 절락무위 능자증제 사의위혜 제 89게송 올바른 지혜를 배워 가지고 뜻은 오로지 바른 깨달음에 두며 한 마음으로 진리를 받들어 구함이 없음을 즐거움으로 여기니 그는 번뇌 없애고 익힘을 버려 이 세상을 건너게 된다. 學取正智 意惟正道 一心受諦 不起爲樂 漏盡習除 是得度世 학취정지 의유정도 일심수체 불기위락 누진습제 시득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