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부 신은 낮인 동시에 밤이다 2
<원문> 올라가는 길과 내려가는 길이 하나이며 똑 같다. 잠자는 사람들도 이 우주에서 일어나는 일에 동참하고 협조한다.
... 신은 전쟁과 평화 양쪽 모두이다. 물고기는 바다에 산다. 사람은 바닷물을 먹으면 죽는다. 고정된 관념을 만들지 말라. 유동적이되어라. 오늘 좋은 것은 내일 나쁠 수도 있다. 삶은 끊임없이 변한다. 고정되지 말라. 삶은 유동적이다. 어린이는 유동적이다. 늙은이는 고정되어 있다. 유동적일수록 생기 발랄하고 생동감 있다. 고정되어 있다면 그대는 이미 죽은 사람이다. 유동성이란 무엇인가? 아무 선입견 없이 순간에 감응하는 것이다.
... 전쟁과 평화는 하나다. 욕망과 무욕이 하낟. 평화는 비 활동적인 전쟁이며 전쟁은 활동적인 평화다. 남자와 여자의 본질은 같다. 세상의 종교들이 남녀를 분리한 것은 잘못이다. 아름다움은 전체의 속성이며 추함은 부분의 속성이다. 전체적인 것은 아름답다.
... 잠자는 사람들에게도 책임이 잇다. 책임이 개인적이 아니란 것이다. 따로 떨어진 섬은 없다 다 대륙과 연결되어 있다. 인간은 섬이 아니다. 우리는 전체의 일부다.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악과 선이 다 나와 관련이 있다.죄가 범해질 때마다 그대도 연루된다. 깨달음이 일어날 때마다 그대가 연루된다. 한 사람이 깨달을 때마다 그 뒤를 쫓아 많은 사람들이 따르는 이유가 이것이다. 존재계는 거미줄과 같다.
... 그대는 잠자는 동안에도 세상의 모든 일에 협력하고 있다. 그러므로 행동 하나하나에 책임을 지고 조심해야한다.
... 그대가 무엇을 하건 그것은 신의 행위다. 그대가 어떤 사람이건 신은 바로 그 사람이다. 앞으로 그대가 무엇이 되건 그렇게 되는 것은 신이다.그대는 혼자가 아니다. 그대는 이 우주의 존재계와 운명이 같다.
<원문> 원 안에서 시작과 끝은 하나다.
... 시작과 끝이 만나야만 원이 완성된다. 만일 그대가 하나의 원인이 된다면 그대 안에서 시작과 끝이 만날 것이다. 그대는 세상의 근원인 동시에 결정이 될 것이다. 그대는 알파와 오메가다. 이렇게 되지 않는 한 무엇인가 미완성으로 남아 있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인가 미완성으로 남아 있는 한 그대는 불행에서 벗어날 수 없다. 내가 아는 단 하나의 불행은 미완성이다. 존재하는 모든 것이 완성을 이루려고 한다. 만물이 완성을 필요로 한다. 미완성은 고문이다. 완성이 되었을 때 시작과 끝이 그대 안에서 만난다. 근원으로서의 신과 궁극적 개화로서의 신이 그대 안에서 만난다.
헤라클레이토스는 이론을 세우고 있지 않다. 통찰력이다. 그는 실체를 뚫고 들어갔고 실체를 접했다. 이 단편들은 보석과 같다. 모두가 완벽한 보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