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쇼라즈니시 2
자유로운 여성이 되라
-------------------------------------------------------------------------------- 제 목 : 자유로운 여성이 되라. 지은이 : 오쇼 라즈니쉬 옮긴이 : 손민규 판형, 쪽 수 : 신국판, 349쪽 펴낸곳 : 지혜의 나무(02-730-2211) 가 격 : 정가 9800원 (온라인 서점 '예스북' : 7840원) -------------------------------------------------------------------------------- 오쇼 라즈니쉬가 현대 인류에게 제시하는 혁명적인 미래의 비전. 남녀의 조화로운 삶과 참다운 여성의 삶을 위한 명상강론. 목차: 1. 여성에 대하여 2. 그의 이야기 3. 여성 해방운동 4. 섹스에 대하여 5. 결혼에 대하여 6. 사랑에 대하여 7. 관계에 대하여 8. 모성에 대하여 9. 가족제도와 산아제한 10. 여성의 창조성에 대하여 11. 육체에 대하여 12. 마음에 대하여 13. 명상에 대하여 지금까지 여성은 지배당하고, 고문당하고, 완전히 묵살되어 왔다. 내적인 욕구에 따라 발현되지 못한 본성은 왜곡되고 변질된다. 불구자가 되고 마비되어 버린다. 우리가 세상 속에서 보는 여성들은 진정한 여성이 아니다. 그들은 오랜 세월동안 파괴되어 왔다. 그리고 여성이 붕괴되면 남성 또한 본래의 모습을 유지할 수 없다. 남성을 탄생시키는 것은 결국 여성이기 때문이다. 여성이 자연스럽지 못하면 그녀의 아기 또한 자연스러울 수 없다. 여성에게 해방이 필요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 '여성 해방운동'이라는 이름 아래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어리석기 짝이 없다. 그것은 사이비 해방운동이지 진짜 해방이 아니다. 그렇다, 우리의 과거는 완전히 잘못된 것이었다. 남성은 여성을 노예로 전락시켰다. 아니, 노예보 다 못한 소유물, 하나의 물건으로 격하시켰다. 하지만 복수가 무슨 소용인가? 복수를 시작하면 여 성이 처벌자가 되고 남성은 처벌의 대상이 된다. 또 다른 종류의 성차별이 탄생하게 된다. 이런 식으로 해서 상황이 나아지겠는가? 악순환의 연속일 뿐이다. 악순환의 연결고리를 끊는 것은 남성보다 여성들이 하는 것이 훨씬 더 쉽다. 내 느낌으로는 그렇다. 여성은 남성보다 더 사랑이 넘치고 자비롭지 않은가? 남성은 공격적이고 폭력적이다. 내가 보기에 남성에게는 별로 희망이 없다. 내가 희망을 거는 것은 여성들이다. 그러므로 나는 여성 해방운동의 공격적인 태도에 찬성하지 않는다. 삶의 문제는 사랑으로 풀어야지 폭력적인 방식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남성과 여성의 세계는 다르다. 서로 이해하기가 힘들다. 과거의 역사는 온통 서로에 대한 오해로 점철되어 있다. 그러나 과거가 그렇다고 해서 미래까지 그렇게 되라는 법은 없다. 우리는 과거의 교훈을 통해 배워야 한다. 남성과 여성이 서로를 이해하고 차이점을 이해해야 한다. 그 차이점들은 소중한 것이다. 차이점으로 인해 갈등을 일으킬 필요가 없다. 오히려 그것은 서로에 대한 매력의 요인으로 작용한다. 사랑과 자비를 통해서, 서로의 세계를 이해하고 깊이 동감하려는 노력을 통해서 문제는 얼마든지 해결될 수 있다. 지금 세상에서 벌어지는 여성 해방운동은 남자들에 의해 일어난 것이다. 그것은 남자들이 꾸며낸 또 하나의 음모에 불과하다. 이제 남자들은 여성을 제거하고 싶어한다. 그들은 아무 책임도 지고싶어하지 않는다. 여성을 노리개로 갖고 놀기만 원할 뿐, 그 일과 관련된 어떤 책임도 지려고 하지 않는다. 이제 남자들은 여성이 독립해야 한다고 소리높여 부르짖는다. 이것은 교활한 술수이다. 남성의 마음은 교활하기 그지없으며, 이 교활한 마음은 지금 대대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다. 많은 여성들이 이런 교활함에 속고 있다. 여성은 무엇이든지 쉽게 믿는다. 그들은 논리보다 사랑이 앞선다. 그리고 당장 눈 앞에 보이는 것에 더 관심이 많다. 그러나 남성은 항상 전략을 세우고 작전을 짠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 어떤 식으로 그 일이 일어날 것인지 대비해서 계획을 세운다. 천성적으로 여성은 부드럽고 온화하다. 이런 기질로는 남자들과 경쟁하기 힘들다. 그러므로 남자들과 경쟁하려면 똑같이 삭막하고 냉혹해져야 한다. 투쟁은 마음을 거칠게 만든다. 이런 식으로는 잃기만 할 분 아무 것도 얻지 못한다. 인류의 유일한 희망은 남성의 거칠음이 아니라 여성의 부드러움에 있다. 남자들의 거친 행동 때문에 고통받은 것은 이만하면 충분하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여성이 남성처럼 되는 것이 아니라, 남성이 여성처럼 되는 것이다. 남성과 여성이 결혼제도와 같은 계약관계로 묶여서는 안 된다. 그들은 진실로 사랑하면서도 전적인 자유를 보장받아야 한다. 서로에 대해 채권자와 채무자 같은 관계로 얽혀 들어서는 안 된다. 남성이 여성의 오르가즘에 불을 당기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다. 남편에게는 아내를 만족시킬 능력이 없다. 남성의 오르가즘이 일회성으로 그치는데 비해 여성에게는 멀티 오르가즘의 능력이 있다. 그래서 남자들은 여성이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조차 감추려고 했다. 어머니가 되는 것은 정교한 기술을 필요로 한다. 날 때부터 아는 것이 아니라 배워서 터득해야 하는 것이다. 아이를 그대의 소유물로 생각하지 말라. 아이가 태어나기에 앞서, 그를 독립적인 존재로 환영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아이를 성인 대하듯이 대하라. 절대로 아이를 아이 취급하지 말라. 깊이 존중하는 마음으로 아이를 대하라. 신이 그대의 손님으로 찾아왔다. 도덕률과 종교, 문화적인 관습에 얽매이지 말라. 자연을 보고 배워라. 자연적인 것은 무엇이든지 옳다. 그대의 부모들은 참다운 교육방식, 사랑의 기술에 의해 그대를 키우지 못했다. 그들은 아무 생각없이 무의식적으로 그대를 키웠다. 그러니 그대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 인간은 가족이라는 틀에 어울리지 않을 만큼 성장했다. 이제 가족제도의 유용성은 끝났다. 가족제도는 너무 오래 유지되어 왔다. 결혼 제도는 고대로부터 내려온 것이기 때문에 이 제도가 생명을 다했다는 것을 알기란 쉽지 않다. 뛰어난 통찰력을 지닌 소수의 사람들만이 그것을 간파한다. 가족제도가 이미 죽은 시체와 다름없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알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다. 피임약의 개발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축복 중의 하나이다. 이것은 위대한 혁명이다. 피임약의 개발을 통해 여성도 남성과 동등한 권리를 가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 피임약이 없던 시대에 여성은 거의 항상 임신상태로 지내야 했다. 공장이나 사무실에서 일할 수 없었고, 의사나 대학교수가 되는 것도 불가능했다. 기껏해야 가정주부가 될 수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말이 좋아 '가정주부'이지 하녀나 다름없는 생활이었다. 과거의 여성들은 아이를 생산하는 공장 같은 존재였다. 그것이 인생의 전부였다. 종교는 왜 피임과 낙태에 반대하는가? 종교는 심각함에 의해 유지되는데, 피임약의 개발은 섹스를 심각한 것이 아니라 유쾌한 것으로 바꾸어 놓았기 때문이다. 영혼은 불멸한다. 그러므로 낙태는 죄가 아니다. 그대가 낙태에 의해 하는 일이란, 영혼이 이 몸 속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는 것 뿐이다. 영혼은 다른 몸을 찾으면 그만이다. 이 지구상에서 찾지 못하면 다른 행성으로 가면 된다. 우리에게는 강한 육체와 더 지성적인 사람들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것은 실험관 아기의 경우와 같이, 인간의 탄생이 과학적인 연구에 의해 수행될 때에만 가능한 일이다. 나는 이런 일에 절대적인 지지를 표한다. 여성들이여, 모든 면에서 남자들과 당당하게 겨루어라. 남자들에게 그대가 동등한 존재라는 것을 증명해 보여라. 여성 해방운동이 아니라 그대의 행동으로 그것을 증명해 보여라. 여성 해방 운동은 남성에 대한 미움을 심어준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대가 남성과 동등해지지는 않는다. 동등함은 그대 스스로 자격을 갖추고 획득하는 것이다. 남자나 여자가 된다는 것은 생물학보다는 심리적인 문제에 가깝다. 여성의 심리를 연구하는데 가장 좋은 표본은 바쇼, 임제, 붓다, 예수, 노자 같은 신비주의자들이다. 이런 사람들을 이해해야만 여성적인 표현의 최절정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명상이란 과거 전체를 제거해 가는 과정이다. 그대가 앓아온 모든 병, 그대 안에 누적된 고름을 짜내는 과정이 명상이다. 이것은 고통스럽지만 그대를 정화시킨다. 그대 자신을 청소하기 위해서는 이 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 내가 무슨 말을 할 때에는 전체적인 맥락을 살펴라. 그렇지 않으면 오해의 여지가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