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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장과 대주
제 6장 앎에는 두 사람이 없다.
어떤 도교인이 와서 물었다. "세상에 자연보다 더 뛰어난 진리가 있습니까?" 대주가 말했다. "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그 자연을 능히 이해하는 힘이다." 도교인이 물었다. "원기가 도입니까?" 대주가 말했다. "원기는 원기고, 도는 도다." "그렇다면 그 둘은 다르다는 말씀입니까?" "앎에는 두 사람이 없다." 이에 성이 난 도교인이 물었다. "무엇이 옳은 것이고, 무엇이 그른 것입니까?" 대주가 말했다. "마음이 외물을 쫓으면 그른 것이요, 외물이 마음을 쫓으면 옳은 것이다."
... 노자는 평생 어떤 이즘이나 철학 이론도 없다고 가르쳤다.
그러나 노자가 죽자 사람들은 이즘을 만들기 시작했다.
도교라나 도는 종교가 아니다.
명상에 대한 순수한 이해다.
... 그대는 하나의 길을 간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수없이 많다.
그러나 그대는 한 길을 통하여 정상으로 가고 있다. 그 길은 다 다르다.
어떤 길은 험난하고 다른 길은 편하기도 한다. 그대가 선택하기 나름이다.
어디로부터 움직이건 삶의 근원을 향해 나아가라. 그러면 세상의 붓다들이 다 도착했던 지점에 도달할 것이
다
... 구도의 길에 답은 없다. 그저 질문이 사라진다.
... 마음은 주인도 될 수 있고 노예도 될 수 있다.
대상 세계에 종속된 마음으로 하는 판단은 모두 그러다.
... 선은 도덕이 아니다. 선은 그대의 행동에 주안점을 두지 않는다.
주안점은 바로 그대 자신에 있다.
그릇된 동기 때문에 올바른 일을 해도 소용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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