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장과 대주

제2장 계속

... 고타마 붓다는 깨닫고 나서 7일동안 말이 없었다고 한다.
    나는 칠일동안 이것을 말해야할지 말지 심사숙고했지만 입을 열어 말해야하는 아무 이유도 찾지 못했다

    사람을 가르쳐서 깨닫게하는 방법은 없다. 

    도달할 목적지가 없으므로 길을 보여줄 수도 없다. 사람들은 어떤 수행을 해야하는지 듣고 싶어 한다.  

    그러나 깨달음을 낳는 원인은 없다. 

... 누군가 붓다가 된 사람이 있다면 나라고 되지 못할 이유가 없다....
    바로 내 뒤에, 내 안에, 나의 중심에 숨어 있는 사람을 그러헤 열심히 찾고 있었다니...

... 불편이 어떻게 종교가 되는가? 질병과 굶주림, 자신을 학대하고 고문하면 종경을 받는다. 넌센스다...

... 간단한 것은, 사소한 것은 관심이 없고 어려운 것에만 이끌리는 것은 에고의 작용이다.  

... 부다처럼 행동하라. 배고프면 먹고 다른 생각은 하지 말라. 

    피곤하면 잠을 잘 뿐 다른 잡다한 생각은 잊으라. 매순간 전체적인 의식으로 살면 그대는 집에 당도한 것이다
단 한 순간이라도 자신의 불성을 의심하지 말라.


제3장 잊어버린 보물을 찾아서.

대주의 돈오입도요문론에서.

... 경에 이르기를 만물을 있음과 없음이라는 개념으로 보지 않는 것이 참된 해탈이라고 했는데 이것이 무슨 뜻     입니까?

깨끗한 마음을 얻었을 때 그것을 있음이라한다.
그런 가운데 깨끗한 마음을 얻었다는 생각을 않으면 그것을 아무것도 있음으로 보지 않는다고한다.
생각이 일어나지도, 머물지도 않은 상태에 도달하고도 생각이 없다는 생각마저 없을 때 이것을 아무것도 없음으로 보지 않는다고 한다.
능엄경에 이르기를 지견(知見)이 있다고 해서 안다는 생각을 하면 곧 모든 무지의 근본이 된다. 지견은 있되 안다는 생각이 없으면 그것이 열반이며 해탈이다.고했다.

지각하는바가 없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남자와 여자등 일체의 형상을 지각하지만 그것을 사랑하거나 미워하는 마음을 일으키지 않으면 지각하지 않은 것과 같으니 이것이 지각하는바가 없다는 뜻이다.

어떤 모양이나 형상을 대할 때에는 지각한다고 말할 수 있지만 아무것도 대하고 있지 않을 때에도 지각한다고 말할 수 있읍니까?
지각한다고 할 수 있다.

어떤 것을 대하고 있을 때에는 그것을 지각한다고 할 수 있지만 아무것도 대하고 있지 않은데 어떻게 지각 활동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지금 내가 말하는 지각이란 마주하는 대상이 있거나 없거나 상관없다. 왜 그런가? 지각의 본성은 영원하므로 대상이 있을 때에도 지각하고 없을 때에도 지각한다. 대상은 본래 오고감이 있으나 지각의 본성은 오고 감이 없음을 알아야한다. 다른 감각들도 마찬가지다.

... 마음은 수천년동안의 문제들이 쌓인 창고다.
    마음의 평화란 있을 수 없다. 마음이 사라진 곳에서만 진정한 평화가 있다.' 

... 대부분의 각자는 침묵을 지킨다. 진리를 말하면 온 세상이 격분하기 때문이다. 

    그는 은총과 지복으로 충만하지만 어둠 속을 헤매는 사람들에게 이를 전해줄 방도가 없다.

... 가장 어려운 문제는 니르바나가 무엇인가하는 것이다. 

    그 문자의 뜻은 불꽃을 불어서 끈다이다.

... 우리가 보는 거은 강물에 비친 달과 같다. 

    그것은 존재인가 비 존재인가? 그대가 눈으로 보는 것은 투영물에 불과하다. 

    그것들은 꿈의 재료와 다를 것이 없는 재료로 만들어졌다. 
    아무것도 존재한다고 말할 수 없다. 모든 것이 변하고 움직인다.

... 능엄경은 오직 존재하는 것은 그대뿐 지각할 것은 없다고 말한다.
    거울은 투영물이 없어도 존재한다. 

... 크리슈나무르티(8페이지에 걸쳐 크리슈나무르티와의 관계와 비판을 적고 있다. 

    홈지기도 무척 좋아하는 스승이었는데 오쇼는 정말 날카롭다.

    다른 측면에서 보면 그럴 것으로 생각된다)는 평생 두통에 시달렸다. 

    그는 너무도 명쾌한 사실을 말하는데 이해하지 못하는 제자들을 도저히 이해하지 못했다.
    권총을 들이대며 진리의 애를 촉구할 필요가 있는가? 
    진리란 유일하지 않다. 진리는 다양한 측면이 있으며 진리를 나타내는 데도 여러 길이 있다. 

    진리를 안다는 것은 또한 사랑과 평화와 자비를 가진다는 뜻이다. 

    나는 그대에게 멧세지를 줄 뿐이다. 

    그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화낼 이유가 없다. 나는 자유롭고 그대도 자유로운 사람이다.

... 주시하고 지켜보라. 그대의 몸은 그대가 아니다. 그대의 마음은 그대가 아니다. 

    그대는 그저 지켜보는자다. 그대는 붓다다.  힘이 닿는대로 많은 꽃과 향기를 긁어모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