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쇼의 반야심경
제5장 무의 향기.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무무명 역무무명진.내지 무노사 역무노사진 무고집멸도 무지 역무득 이무소득 고 보리샬타.
** 무는 피안의 향기다.
무는 초월의 세계를 향해 활짝 열린 가슴이며 일천장의 연꽃잎이 만개하는 것이다.
무는 인간에게 지워진 운명이다.
** 무는 충만하다. 가득차서 흘러 넘친다.
무를 부정적인 상태로 생각하지 말라. 무는 물질이 아니 것을 의미한다.
물질이 사라지고 궁극적인 실체만 남는다. 형체가 사라지고 무형이 남았다.
무는 아무것도 없다는 뜻이 아니다.
** 진리를 알고 싶다면 수많은 생 동안 긁어모은 모든 지식을 버려야한다.
지식에 눈이 멀면 진리를 볼 수 없다.
** 달의 사진이 달은 아니다.
신이라는 글짜가 신이 아니다.
사랑이라는 말이 사랑은 아니다.
어떠한 단어도 삶의 신비를 담을 수 없다.
그러므로 지식은 말의 성찬에 불과하다. 지식은 거대한 환상이다.
** 그대는 세상을 등질 수도 있고 재산 명예 지위, 가족을 등질 수도 있다.
그러나 진짜 가치 있는 일은 지식을 버리는 것이다.
** 덕을 저축해 놓고 신의 은총을 기다리는 것은 넌센스다.
애당초 나 라는 존재가 없는데 무슨 지옥과 천국이 있겠는가. 오직 신이 있을 뿐이다.
죄인이나 성자 따위는 없다.
나는 애당초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태어남도 있을 수 없고 죽음도 불가능하다.
나는 이 존재계와 하나이다. 나는 파도로서는 일어났다 사라지지만 바다로서 남는다.
바다는 영원한 실체다. 파도는 임의적인 현상일 뿐이다.
** 에고가 들어오는 문은 일곱개가 있다. 이 일곱개의 문을 통해 우리는 에고를 습득한다.
이 문들을 이해해야
한다. 그러면 에고를 버릴 수 있다. 완벽하게 이해된 문들은 닫혀진다.
에고가 들어오는 첫번째 문은 육체적 자아이다.
두번째 문은 자기동화이다.
세번재 문은 자기 존중이다.
네번째 문은 자기확장
다섯번째 문은 자기 이미지이다.
여섯번째 문은 이성으로서의 자아이다.
일곱번째 문은 인생의 목표, 야망, 출세이다.
.... 그러므로 사리푸트라여, 공안에는 형상도 없고 느낌도 없고 지각도 없고 충동도 없고 의식도 없다.
눈귀코혀몸 마음도 없다.
** 지식이 없는데 무지가 있겠는가.
죽을 자가 없는데 죽음이 있겠는가.
** 붓다는 네가지 진리를 선포했다.
사성체
고통
고통의 원인이 욕망에 잇다는 것
이 욕망은 멈출 수 있다는 것
욕망을 멈추게 함으로서 고통을 없에는 여듧개의 길.-팔정도
정견, 정사유, 정어, 정업, 정명, 정정진, 정념, 정정.
** 붓다는 고통이 있다고 가르쳤다. 그리고 이제 고통은 없다고 말한다.
붓다는 고통의 원인이 있다고 가르쳤다. 그런데 이제 고통의 원인은 없다고 말한다.
붓다는 고통이 멈출 수 잇다고 가르쳤다. 그런데 이제 고통의 멈춤은 없다고 말한다.
이것은 이 경이 사리푸트라에게 설해졌기 때문이다.
.... 그러므로 사리푸트라여....
붓다는 20여년을 가르쳐 왔다.
그리고 이제 거의 붓다가 된 사리푸트라에게 이 새로운 말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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