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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쇼의 반야심경 1 -
태일출판사 손민규 옮김
서문
1. 그대 내면의 붓다 2. 귀의는 이해의 차원이다. 3. 지식의 부정 4. 이해를 그대의 유일한 법으로 삼아라 5. 무의 향기 6. 지나친 정상인이 되지 말라 7. 공은 충만하다. 8. 지성의 길 9. 갔다 갔다 저 너머로 갔도다.
10. 구도의 길을 걷는자.
제1장 그대 내면의 붓다.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 고귀하고 성스러운 지혜의 완성자에게 귀의합니다.
거룩한 분이며 보시사트바인 관세음(觀世音)께서는 피안에 이른 지혜의 깊은 과정 속에서 움직이고 계셨다.
그가 저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니 오온(五蘊)이 있을 뿐이었으며,
그 오온(五蘊)의 자성(自性)이 공(空)하다는 것을 보았다.
** 나는 그대 안의 붓다에게 절한다. 그대는 미처 모르고 있겠지만,
꿈에도 생각해본 적이 없겠지만 그대는 붓다이다.
아무도 붓다 이외의 다른 존재가 될 수 없다. 불성(佛性)은 그대 존재의 본질적 핵심이다.
이것은 미래에 일어날 일이 아니라 이미 일어난 일이다.
그대는 불성으로부터 나왔다. 불성은 원천인 동시에 목적이다.
우리는 불성으로부터 와서 불성으로 되돌아간다.
이 '불성'이라는 하나의 낱말 안에 모든 것이 다 들어있다.
불성은 삶이라는 원(圓)을 완결짓는다.
불성은 알파(alpha)에서 오메가(omega)까지 일체를 포괄한다.
** 그러나 지금 그대는 깊이 잠들어 있다. 그대는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모른다.
** 그대가 자신의 본래 면목을 보게 되는 날, 온 우주 전체가 깨달음을 얻는다.
** 내가 깨닫는 날 우주 전체가 깨달음을 얻었다.
깨달음의 순간 이후로 나는 붓다 이외의 다른 것을 보지 못했다.
이 세상 모든 것이 수 많은 형태와 이름을 갖고 있으며 수많은 문제를 안고 있지만 그들 모두가 붓다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우주삼라만상이 붓다 외에 다른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나는 그대 안의 붓다에게 경의를 표한다.
** 인간은 몰락한 신(에머슨)이 아니다. 만들어지고 있는 신이다. 인간은 움트고 있는 붓다다.
** 이 경문(經文)들을 주의깊게 들어라.
이 경문들이야말로 불교 문헌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이 경문들은 심경(心經;The Heart Sutra)이라고 불려진다.
이 경전은 불교의 가르침 중에 심장부인 것이다.
** 그대 자신이 붓다라는 사실을 가슴 깊이 새겨라.
** 그대는 더 이상 거지가 아니다. 그대는 붓다가 된다.
그대는 위대한 황제가 된다. 왕국 전체가 그대의 것이다.
** 세상은 환상이며 영혼만이 실재한다고 가르치는 사람들이 있다.
오직 '나' 만이 진실이며 다른 모든 것은 환상이고 마야(maya)일 뿐이라고 설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붓다는 정반대로 말한다.
그의 말에 의하면 '나'만이 허위이며 다른 모든 것은 실재이다.
**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붓다의 통찰력을 능가하지 못했다.
그만큼 깊고 높은 차원을 꿰뚫어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 '나'와 불성(佛性)은 공존할 수 없다. 불성이 드러나면 '나'는 자취를 감춘다.
불을 밝히면 어둠이 사라지듯이.
반야심경의 경문으로 들어가기 전에 약간의 구조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고대의 불교 경전은 일곱 가지의 사원에 대해 말한다.
수피(Sufi)들이 일곱 개의 골짜기를 언급하고, 힌두교에서 일곱 개의 차크라(Chakra)를 말하는 것과 같다.
** 첫번째 사원은 육체의 사원,
두번째는 심리-신체(psycho-somatic)의 사원,
세번째는 심리학적(psychological) 사원,
네번째는 심리-영적(psycho-spiritual)인 차원,
다섯번째는 영적(spiritual)인 사원,
여섯번째는 영성-초월의(spiritual-transcendental)의 사원이다.
그리고 일곱번째로 궁극의 사원, 사원 중의 사원은 초월(transcendental)의 사원이다.
이 반야심경은 일곱번째 사원에 해당한다. 이 경전은 일곱번째 사원에 든 자, 초월적이고 절대적인 경지에 오른 자의 선언이다. 이것이 '프라즈나 파라미타(prajna-paramita)'라는 산스크리트어(語)의 의미이다. 프라즈나 파라미타, 즉 반야바라밀다(般若波羅蜜多)는 초월의 세계에 대한 지혜, 저 피안(彼岸)의 경지로부터 온 지혜이다. 이 지혜는 모든 종류의 동일시(同一視)에서 벗어났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 낮은 것이나 높은 것, 이 세상이나 저 세 상을 막론하고 모든 동일시에서 벗어났을 때, 결코 아무 것에도 동일시되지 않을 때 이 지혜가 찾아온다. 각성의 불꽃이 연기조차 없이 순수하게 타오를 때 반야바라밀다라는 지혜가 찾아든다. 이런 까닭에 불교인들이 이 아주 작은 경전을 그토록 소중히 여기는 것이다. 불교인들이 이 경전을 심경(The Herat Sutra)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때문이다. 이 경전은 종교의 핵심, 종교의 심장부에 대해 말하고 있다.
** 일곱번째 초월의 사원은 일천 장의 꽃잎을 가진 연꽃을 의미한다.
이 연꽃이 궁극적인 개화(開花)의 상징이다. 감추어진 게 아무 것도 없는 상태, 모든 것이 드러나고 현현(顯現)된 상태이다.
일천 장의 꽆잎을 가진 연꽃이 활짝 피어났다.
하늘 전체가 이 꽃의 향기와 아름다움, 그 축복으로 충만하다.
현대 세계는 인간의 가장 내밀(內密)한 핵심을 탐구하는 작업을 이미 시작했다. 이 현대의 노력이 어디까지 진전되었는지 알아보는 게 좋을 것이다.
** (1. 육체적 사원)
파블로프(Pavlov)와 스키너(B.F.Skinner)를 비롯한 행동주의 심리학자들은 계속해서 육체적 사원, 즉 물라다르 차크라의 수준에서 맴돌고 있다.
그들은 "인간은 육체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첫번째 육체의 사원에 얽매여 다른 모든 것을 잊어버렸다.
그들은 오직 물질적 육체를 통해서만 인간을 설명하려고 한다.
이런 태도는 올바른 이해를 가로막는 장애가 된다. 그들은 좀더 고차원적인 영역에 대해 열려있지 않다. 애초부터 육체 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고 단정해 버리면 탐구의 가능성 자체를 부정하는 것과 같다. 이런 태도는 편견으로 굳어진다. 공산주의자, 막시스트(Marxist), 행동주의 심리학자, 무신론자들은 "인간은 육체일 뿐."이라고 믿는다. 이런 믿음 자체가 더 고차원적인 영역으로 가는 문을 닫아 버리고, 마침내 그들은 장님이 되고 만다.
물론, 물질은 분명히 존재한다. 물질은 가장 명백한 현상이므로 굳이 증명할 필요도 없다. 물질적 육체는 분명히 존재하므로 증명하려고 애쓸 필요조차 없다. 그리고 증명할 필요도 없는 이유로 해서 육체만이 유일한 실체로 인정된다. 이것은 완전히 넌센스(nonsense)이다. 이렇게 되면 인간은 모든 존엄성을 상실한다. 성장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면, 성장해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이 없다면 삶에는 어떠한 존엄성도 있을 수 없다. 인간은 하나의 사물로 전락한다. 이때 그대는 가능성을 향해 열려있는 존재가 아니다. 그대에게는 육체 이상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대는 육체에 불과하다. 그대는 먹고, 배설하고, 섹스하고, 아기를 낳을 것이다. 이런 일을 되풀이 하다가 어느 날엔가 덧없이 죽을 것이다. 세속적이고 하찮은 일이 기계적으로 반복될 뿐이다. 그러니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삶에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어떻게 시(詩)와 춤이 있을 수 있겠는가?
육체에는 아무 것도 잘못된 게 없다.
나는 육체에 반대하지 않는다. 육체는 아름다운 사원이다. 다만 육체를 전부라고 여기는 그 생각이 추한 것이다. 만일 이 첫번째 칸을 딛고 올라갈 디딤돌로 여긴다면 이것은 말할 수 없이 아름다운 일이다.
물질적인 사람들은 항상 경직되고 고착되어 있다. 그들은 항상 무엇인가 결여되었다고 느낀다. 그들은 어디론가 나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갖지 못한다. 그들은 원을 그리고 돌고있을 뿐이며 매번 같은 곳으로 되돌아온다. 그래서 그들은 지치고 권태를 느낀 나머지 자살을 생각하게 된다. 그들의 뭔가 자극적인 것을 찾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뭔가 새롭고 신선한 일이 일어나기를 고대한다. 그러나 이런 식의 삶에 무슨 새로운 일이 일어날 수 있겠는가? 우리가 열중하고 있는 모든 것은 장난감 외에 아무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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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심리 신체의 사원-프로이드 -성욕에 사로잡혀있다.
아름다운 모든 것들이 섹스와 성도착증 그리고 성적인 강박관념으로 치부된다.
프로이드는 그저 화장실의 거장이다. 그는 화장실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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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심리적인 단계 -아들러 권력에의 의지,
한 명의 붓다가 피어날 때 그에게는 우월감이라는 개념이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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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심이영적인 단계- 융,
** 5. 영적인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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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영성 초월의 단계
** 7. 초월의 단계
탄트라, 도, 선.
** 즐거워할 때 즐거움으로 충만할 때 그대는 비로소 신과 가까이 있는 것이다.
신에 관한 전문가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라.
** 경문, 이것은 발원문이다.
** 하느님의 왕국엔 더 이상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
공간이 없는 공간과 시간이 없는 공간.
** 진리, 지혜의 완상이 진리다. 고귀하고 아름답다. 모든 붓다들이 그곳에서 태어난다.
** 결코 자연과 맞서지말라. 자연을 극복하거나 정복하려 하면 인간은 실패자로 남는다.
** 신은 그대를 패배시키려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라.
이기려고 애쓰면 결국 그대는 패배자가 된다.
그대는 바람에 나부끼는 나뭇잎과 같다. 나뭇잎은 자기 의지가 없다.
** 반야심경은 지혜의 어머니다.
** 불교는 종교의 이름으로 전쟁을 일으킨 일이 한번도 없다.
** 마음을 개입시키지 말라. 마음은 장애물이다.
마음을 끌어드리지 않고 이 경전을 보면 시야가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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