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쇼의 조주강의3

오쇼의 조주 강의

하늘과 땅만큼 멀다.

** 조주는 삼십년동안 남전과 함께 지냈다.

그리고 깨달은을 얻은 후 관음원에서 삼십 년을 더 살았다. 한때 그는 이렇게 말했다.
"사방 굴뚝에서 연기가 일지만 나는 부질없이 바라보노라
만두와 떡도 작년에 이별하였고
오늘 생각해 보니 공연히 군침만 도는 구나.
불교를 생각함도 없이 한탄만 잦구나.
백 집을 뒤져봐도 좋은 사람 없어라.
찾아오는 사람은 오직 차를 마시겠다고 하는데
차를 마시지 못하면 화를 내고 가버린다"
한 승려가 물었다.
털끝만한 차이가 있을 때에는 어떻습니까
조주가 대답했다.
하늘과 땅만큼 벌어진다.
승려가 다시 물었다.
털끝만한 차이도 없을 때에는 어떻습니까?
조주가 대답했다
하늘과 땅만큼 벌어진다.

** 세상은 여러면에서 변했다.

그중에서 가장 특이한 것은 모든 사람이 이유도 모르면서 서둘고 있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질주하고 있다.

어디로 가는지 왜 달리는지도 모르면서.

모든 사람이 돈 권력 명예를 얻기위해 애쓰고 있다.

그것을 갖고 무엇을 할 것인지도 모르면서.

** 죽음에 의해 빼앗길 수 있는 것은 모두 가치없는 것들이다.

** 시간이란 무엇인가.

유한한 시간에 잡혀 잇는 탄생과 죽음은 인간의 영원성 안에 일어나는 작은 에피소드에 불과하다

라즈니시 강의

**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신비로운 것은 무엇이나 신이 되었다.
인드라 신은 번개와 불의 신이다.
킬리언의 사진술은 인간의 오로라를 찍는다.

** 조주는...

그가 말하는 것은 모두 상징적이다. 먼저 그대는 남전은 조주와 삼십년을 함께 지냈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그들은 서둘지 않고 기다렸다.

** 세상은 여러면에서 변했다. 그중에서 가장 특이한 것은 모든 사람이 이유도 모르면서 서둘고 있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질주하고 있다. 어디로 가는지 왜 달리는지도 모르면서. 모든 사람이 돈 권력 명예를 얻기위해 애쓰고 있다. 그것을 갖고 무엇을 할 것인지도 모르면서.

** 죽음에 의해 빼앗길 수 있는 것은 모두 가치없는 것들이다.
죽음이 파괴할 수 없는 것을 축적하라. 역사에서 오직 영원불멸한 것을 염우너하던 시대가 있었다. 죽을 수 있는 것은 이미 죽은 것이다. 다만 시간이 문제일 뿐이다. 육체도 죽고 마음도 죽는다.
그것들은 더이상 관심의 대상이 아니다. 더 깊은 것에 관심을 가져야한다.

**붓다는 이렇게 말하곤 했다고 한다.
큰 비가 쏟아질지도 모르는데 그대는 항아리를 뒤집어 놓고 있구나. 빗줄기가 무엇을 어쩔 수 있겠는가? 그대의 항아리에는 빗물이 괴지 않을 것이다. 그대는 빗물이 괼 수 잇도록 항아리를 바로 놓아야한다.

조주는 남전과 삼십년을 같이 지냈다. 그들은 시간에 관심이 없었다. 그들은 시간을 초월한 것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 오늘날에는 시간이 매우 중요해졌다. 사람들은 분까지 헤아린다. 왜냐하면 인간은 자신의 영우너성에 대하여 완전히 잊었기 때문이다. 특히 모하메트교 기독교 유태교는 사람들이 허겁지겁 서둘도록 만들었다. 칠십년이란 인생 동안 성취해야할 꿈과 염원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다른데 눈을 돌릴 겨를이 없다.
그러나 귿르의 모든 꿈은 미완성으로 남는다. 인간은 계속 달리고 달리지만 아무 곳에도 도달하지 못한다.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원하게 된다.

** 도교 불교 자이나교 힌두교 등 동양의 종교는 전혀 다른 차원을 제시한다. 그것은 영우너이라는 차원이다. 그대는 칠십 년이라는 세월에 국한되지 않는다. 탄생과 죽음은 그대의 영원성 안에 일어나는 작은 에피소드에 불과하다. 그대는 수없이 태어나고 죽었다. 지금도 삶의 영우너한 법칙은 계속되고 있다.

,,,사방 굴뚝에서 연기가 나지만 부질없이..
그는 말한다. 나는 산꼭대기에서 아랫 마을에서 나는 연기를 바라본다. 그러나 부질없다. 아직 아무것도 익지 않았다. 나는 이 꼭대기에서 기다리고 있느느데, 그들에게 줄 소중한 것을 간직하고 있는데..

...만두와 찐떡도 작년에 이별하였고...

작년 이후로 제대로 된 인간을 만나지 못했다는 탄식이다. 이것은 남전이 조주에게 했던 말이다.

..오늘 생각해 보니..

사람들이 내면에 엄청난 기쁨을 간직하고 저기에 있는 것을 생각만해도, 나는 문을 열어젖힐 준비가 충분히 되었는데.. 그들은 자신의 보물에 대하여 모르는구나.

..불교에 대해서도..

깨달음에 이으렀을 때 이제 주의 주장은 사라진다.

..한탄만 잦구나.

설령 누군가 도중에 들른다해도 그는 차 한잔을 원할뿐,, 세상전체ㅡ 우주 전체를 말하는 사람이 없다. 마음은 가난하기 이를데 없다. 그들은 나를 보지도 않고 차한잔만 원한다.

** 누구를 위해 종은 울리나. 여기 종소리는 장례식을 알리는 종소리다. 종은 그대를 위해 울리는 것이다.... 누가 죽었던 간에 이것은 그대도 죽을 것임을 암시한다.

..한 승려가 물었다. 티끌만한 차이..
티끌만한 차이도 없을 때는.

두 질문에 조주는 똑같이 대답한다. 그 대답은 질문에 전혀 적합치 않다.
그대는 물을 수 없는 것을 묻고있다. 그대는 스스로 들어가서 발견한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것을 묻고 잇다. 직접 발견하지 않는 한 그대는 하늘과 땅만큼 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