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승은 부친의 삼년상을 끝낸 후 서울을 떠나
1530년 처가가 있는 김해로 내려가 산해정을 짓고 학문에 정진하는 한편
강학을 시작하였다.
1538년 헌릉참봉 1551년 종부사 주부에 임명되어 이곳을 주부동이라고 한다.
뒷산은 아들 차산이(1536-1544)묻혀 있어 조차산이라 불리기도 한다.
후학들이 스승사후 1588년 신산서원을 지었으며 1609년 광해조에 사액을 받았고
1871년 고종때 훼철되었으나 1999년 복원 되었다.
현재 남해고속도로와 양산 서부산 고속도로 분기점인 대저분기점에서
서북쪽으로 신어산(630.4) 아래 주부동과 산해정이 멀리 보이며
행정구역상 김해시 대동면 주중리이다.
김해 분기점에서 나와 동쪽으로 약 4km 간 후 산쪽으로 3km정도 안으로 들어간다.
산해정 가는 길
산해정은 부산 김해 도로에서 흔히 장어 마을로 알려진 좁은 2차선 도로로 접혀든
후 2km쯤 들어가면 좌측으로 교회가 있고 앞은 다리가 있는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부터는 자동차 교행이 불가능한 골목길 포장 폭 2m도로를 3km 정도 계
속 북쪽으로 올라 가는데 안내 표지판은 물론 없고 길을 물어도 아는 사람이 없다.
젊은이나 학생은 물론 촌로들도 산해정을 알지 못했다.
마을에서 넘어가는 도로를 찾는 것은 안내를 받지 않은 한 거의 불가능하나 집 사
이사이 골목길을 끝까지 다 가보면 그중에 한 길이 연결된다.
앞서 삼거리에서 대중초등학교를 지나 진입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도 폭 2m도로와
비포장 1km를 올라가 길가에 차를 세우고 걸어 300m쯤 개울을 건너면 산해정에 갈
수 있다.
접근은 어려우나 국도, 고속도로, 마을 길에서는 모두 잘 보인다.
신산서원과 산해정은 같은 울타리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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