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고령 - 죽연정, 월담정
월담 정사현(1508-1555)은 스승의 매부로 고령군 고령읍 지산리 월기 마을에 살았고
진양정씨이다. 일찍 세상을 떠났으나 효가 깊고 스승의 사랑을 받아 스승은 이곳에
수차례 왔다고 한다. 그의 정자 월담정은 지금은 군청옆으로 옮겨져 이름도 황산제
로 바뀌었다.
죽연 박윤(1517-1572)는 스승과 크게 허여하던 이다. 그는 고령군 우곡면 도진리에
살았으며 그곳에 죽연정을 지었다 하나 자금 전하지 않는다.
스승은 죽연정을 노래한 시를 6수나 남기고 있어 이곳에 자주 왔음을 알 수 있다.
스승의 시는 다른 장에 따로 모았으므로 스승의 매부 정사현의 시 한편을 읽자.
세상의 일은 거문고 석자에 있고 世事琴三尺
생애는 집 몇칸에 있네 生涯屋數椽
뉘라서 즐거움의 경계를 알리요 誰知眞境樂
가을 달만 찬 연못에 비추네 秋月照寒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