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덕산 - 산천재, 남명소
덕산은 진주 원지 단성을 거쳐서 들어간다.
단성은 단성현이 있었던 곳으로 인근 산청군청이 있는 산청읍보다 넓고 풍요해 보인다.
인근 묵곡은 성철 스님의 생가로서 2001. 03. 29 겁외사가 준공되었다.
단성에서 4km 지점의 남사는 고풍한 가와집과 솟을 때문에 빽빽한 선비 마을로
잘만 정리하면 한국내 최고의 민속전통 양반 마을이 될 충분한 가치가 있는 마을이다.
마을이 끝나면 곧 단속사로 들어가는 운리입구 삼거리가 나온다.
단속사는 여기서 6km 북측에 있다.
여기서 다시 4km를 들어오면 입덕문으로 근래 지리산 보승계에서 세운 덕문정이 도로에
서 강쪽에 서 있다. 덕문정 부터 3km는 촌락이나 논밭이 전혀 없는 산과 강 뿐인 계곡
이다. 이 협곡을 지나면 바로 시천면 사리인데 조선조에는 진양현에 속했다 한다.
사리 입구는 마근담에서 내려오는 개울을 넘는 다리로 시작되는데 지금은 30여 가구가
사는 작은 마을이지만 1950년대말까지는 시천면 삼장면에 유일한 오일장이 열리는 장터
로서 100여 가구가 살았다. 지금도 사람들은 이곳을 구장터라고 부른다.
도로 좌측(강측)에 정비된 잔디밭이 남명의 사적지란 간판과 함께 잘 다듬어져 있고 산
천재가 있다.
산천재에 앉아 지리산 천왕봉을 바라본다든지 천왕봉을 보기 위하여 서측에 서재를 짓
지 않았다는 기행문을 가끔 본다.
지리산 천왕봉은 산천재의 북측 뒤편에 있으며 서측은 덕천강 언덕이다.
묘지는 산천재에서 조금 더(100m) 지리산 쪽으로 가면 묘지 입구표지판이 있다.
표지를 따라 거리로 300m 높이로 50 m쯤 오르면 남명묘소가 있다.
묘에는 묘 앞에 선 큰 비석 외에도 반쯤 누워있는 비석이 셋 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