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설헌 허초희 시선4 - 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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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몽유광상산 시-광주 묘역의 시비에 새겨져 있음. 碧海侵瑤海 靑鸞倚彩鸞 芙蓉三九朶 紅墮月霜寒 푸른 바닷물이 구슬 바다에 넘나들고 파란 난새가 채색 난새와 어울렸구나 연꽃 스물 일곱송이 붉게 떨어지니 달빛은 서리위에서 차갑기만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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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유선사(遊仙詞) 총87수 유선사 1-천재 천년 고인 요지에서 목왕과 헤어져 파랑새로 하여금 유랑을 찾게하였네 밝아오는 하늘에서 피리소리 들려오니 시녀들은 모두 흰 봉황을 탔구나 유선사 2- 하동 골짜기와 연못에 아홉 용이 잠겨 있고 서늘한 오색 구름이 부용봉을 물들이네 난새 탄 동자를 따라 서쪽으로 오는 길에 꽃 앞에 선 적송자에게 예를 올렸네 유선사 3-노습 맑은 이슬 함초롬하고 계수나무엔 달빛이 밝은데 꽃 지는 하늘에선 퉁소소리만 들려오네 금호랑이 탄 동자는 옥황님께 조회 가느라 붉은 깃발 앞세우고 옥청궁으로 올라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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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사 4-서풍 瑞風吹破翠霞裙 手把鸞簫倚五雲 花外玉童鞭白虎 碧城邀*取小芽君 *邀:맞을요 -邀擊 상서러운 바람이 신선의 옷을 휘날리고 손에는 난새 오색 구름을 탄다 꽃나무 밖에는 어린 신선 흰호랑이를 타고 와 푸른성에서 여신선을 맞는다 유선사5 -분향 焚*香遙夜禮天壇 羽駕蒜風鶴창**寒 淸磬***響沈****星月冷 桂花烟露濕紅鸞 * 불사를분 ** 새털창 *** 경쇠경:風磬 **** 잠길침 沈= 향불 사르는 고운 밤 하늘에 예드리고 하늘수레 바람같이 달리니 하늘 옷이 추워라 맑은 방울소리 별 빛 달 빛 사이로 잠기고 계수나무꽃에 내린 이슬 붉은 난새를 적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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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사26-광한 廣寒宮殿玉爲梁 銀燭金屛夜正長 欄外桂花凉露濕 紫簫聲裏五雲香 광한궁은 들보가 옥으로 만들었고 밝은 촛불에 금병풍 밤은 길다 난간 밖 계수나무에 이슬은 서늘하고 자색 퉁소소리에 오색구름이 향기롭구나 유선사 64-신기 身騎靑鹿入蓬山 花下仙人各破顔 爭說衆中看易辨 七星符在頂毛間 푸른사슴타고 봉래산에 드니 꽃아래 신선들이 웃고있네 소란스런 와중에 드러난 분은 칠성부가 머리에 있는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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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망선요 구슬꽃 산들바람 속에 파랑새가 날더니 서왕모는 기린 수레 타고 봉래섬으로 가시네 난초 깃발 꽃배자에다 흰 봉황을 타고 웃으며 난간에 기대 요초를 뜯네 푸른 무지개 치마가 바람에 날리니 옥고리와 노리개가 쟁그랑 소리를 내며 부딪치네 달나라 선녀들은 쌍쌍이 거문고를 뜯고 계수나무 위에는 봄구름이 향그러워라 동틀 무렵에야 부용각 잔치가 끝나 푸른 옷 입은 동자는 흰학을 타고 바다를 건너네 붉은 퉁소 소리에 오색 노을이 걷히자 이슬 젖은 은하수에 새벽별이 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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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동선요(洞仙謠) 자주빛 퉁소 소리에 구름이 흩어지고 발 밖에는 서리가 차가워 앵무새가 우짖네 밤은 깊어 외로운 촛불이 비단 휘장을 비추고 이따끔 흐르는 별이 은하수를 넘어가네 똑똑 물시계 소리가 서풍에 메아리치고 이슬 지는 오동나무 가지에선 밤벌레가 우는데 명주 손수건 밤새도록 눈물 적시니 내일 보면 점점이 붉은 자국으로 남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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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난설헌 토론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