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
명심보감 - 제7장 존심편(20개 문장) - 양심을 지녀야 한다. 1. 밀실에 앉아 잇어도 네거리에 앉은 것같이하고 한치의 마음 통제하기를 말 여섯필이 끄는 수레를 통제하듯하면 가히 허물을 면할 수 있다. 경행록에 운하되 좌밀실을 지통구하고 어촌심을 여육마하면 가면과니라 2. 세상사람들은 저 푸른 하늘의 뜻을 알지 못하고 공연히 밤중에 일어나 앉아 자기 마음으로 근심만 한다. 世人은 不解靑天意하고 空使身心半夜愁라 격양시에 운하되 부귀를 여장지력구인댄 중니년소합봉후라. 世人은 不解靑天意하고 空使身心半夜愁라 3. 남을 꾸짖는 마음으로 자신을 꾸짖고 자기를 용서하는 마음으로 남을 용서하라. 범충선공이 계자제왈 인수지우나 책인칙명하고 수유청명이나 서기칙혼이니 이조는 단당이책인지심으로 책기하고 서기지심으로 서인칙 불환불기도성현지위니라. 5. 박하게 베풀고 후하게 바라는 사람은 보답받지 못하고 귀하게 되고서 천한 때를 잊는 사람은 오래가지 못한다. 素書에 云하되 薄施厚望者는 不報하고 貴而忘賤者는 不久니라. 6. 자기가 은혜를 베풀었거든 그것을 갚기를 바라지 말고 남에게 물건을 주었거든 뒤에 뉘우치지말라 施恩勿求報하고 與人勿追悔니라. 7. 담력은 크게하고 마음은 적게하라 손사막이 왈 膽欲大而心欲小하고 知欲圓而行欲方이니라 12. 사람은 100살을 살지 못하는데 공연히 1000년 계획을 세운다 人無百歲人이나 枉作千年計니라 13. 구래공의 육회명 관리가 부정을 행하면 벼슬을 잃고 후회하고 부자가 검약해서 쓰지 않으면 가난해 졌을 때 후회하고 재주를 어려서 배우지 않으면 때가 지났을 때 후ㅗㅚ하고 일을 보고 배우지 아니하면 쓸 때에 후회하고 술취하고 말을 마구 하면 술 깬 뒤에 후회하고 건강할 때 섭생을 하지 아니하면 병들었을 때 후회한다. 구래공육회명에 운하되 官行事曲이면 失時悔요 富不儉用이면 貧時悔요 藝不少學이면 過時悔요 見事不學이면 用時悔요 醉後狂言이면 醒時悔요 安不將息이면 病時悔니라. 16. 남을 꾸짖는 사람은 사귐을 온전히 하지 못하고 자신을 용서하는 사람은 잘못을 고치지 못한다. 경행록에 운하되 責人者는 不全交고 自恕者는 不改過니라. 20. 일이란 만들면 더 생기는 것이고 줄이면 적어진다 生事事生하고 省事事省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