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
명심보감 6장 안분편(7개문장) - 분수에 맞게 편안학 살라 1. 景行錄에 云 知足이면 可樂이요 務貪則憂니라 경행록에 말하기를 자기가 처하고 있는 것에 족한 줄을 알면 즐거운 것이요 재물을 탐내고 욕심을 부리면 자연 근심이 된다. 2.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가난하고 천해도 역시 즐겁고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은 부하고 귀해도 역시 근심이 많다. 知足者는 貧賤亦樂하고 不知足者는 富貴亦愚니라. 3. 쓸데없는 생각을 하는 것은 한갓 정신만 손상하는 것이 되고 부질없이 움직이는 것은 도리어 화를 불러오게 된다 濫想은徒傷神이여 妄動은 反致禍니라 4. 자기의 족한 것을 알아 항상 만족하게 여기면 한평생 욕을 보지 않을 것이고 그칠 곳을 알아 항상 그치고 보면 한평생 부끄러움이 없을 것이다 知足常足이면 終身不辱하고 知止常止면 終身無恥니라 5. 서경에 말하기를 물건이 가득차면 줄어들게 마련이고 겸손하면 이익을 본다. 書에 曰 滿招*損하고 謙受益이니라 * 招-부를초 명심보감 - 제7장 존심편(20개 문장) - 양심을 지녀야 한다. 1. 밀실에 앉아 잇어도 네거리에 앉은 것같이하고 한치의 마음 통제하기를 말 여섯필이 끄는 수레를 통제하듯하면 가히 허물을 면할 수 있다. 경행록에 운하되 좌밀실을 지통구하고 어촌심을 여육마하면 가면과니라 2. 세상사람들은 저 푸른 하늘의 뜻을 알지 못하고 공연히 밤중에 일어나 앉아 자기 마음으로 근심만 한다. 世人은 不解靑天意하고 空使身心半夜愁라 격양시에 운하되 부귀를 여장지력구인댄 중니년소합봉후라. 世人은 不解靑天意하고 空使身心半夜愁라 3. 남을 꾸짖는 마음으로 자신을 꾸짖고 자기를 용서하는 마음으로 남을 용서하라. 범충선공이 계자제왈 인수지우나 책인칙명하고 수유청명이나 서기칙혼이니 이조는 단당이책인지심으로 책기하고 서기지심으로 서인칙 불환불기도성현지위니라. 5. 박하게 베풀고 후하게 바라는 사람은 보답받지 못하고 귀하게 되고서 천한 때를 잊는 사람은 오래가지 못한다. 素書에 云하되 薄施厚望者는 不報하고 貴而忘賤者는 不久니라. 6. 자기가 은혜를 베풀었거든 그것을 갚기를 바라지 말고 남에게 물건을 주었거든 뒤에 뉘우치지말라 施恩勿求報하고 與人勿追悔니라. 7. 담력은 크게하고 마음은 적게하라 손사막이 왈 膽欲大而心欲小하고 知欲圓而行欲方이니라 12. 사람은 100살을 살지 못하는데 공연히 1000년 계획을 세운다 人無百歲人이나 枉作千年計니라 13. 구래공의 육회명 관리가 부정을 행하면 벼슬을 잃고 후회하고 부자가 검약해서 쓰지 않으면 가난해 졌을 때 후회하고 재주를 어려서 배우지 않으면 때가 지났을 때 후ㅗㅚ하고 일을 보고 배우지 아니하면 쓸 때에 후회하고 술취하고 말을 마구 하면 술 깬 뒤에 후회하고 건강할 때 섭생을 하지 아니하면 병들었을 때 후회한다. 구래공육회명에 운하되 官行事曲이면 失時悔요 富不儉用이면 貧時悔요 藝不少學이면 過時悔요 見事不學이면 用時悔요 醉後狂言이면 醒時悔요 安不將息이면 病時悔니라. 16. 남을 꾸짖는 사람은 사귐을 온전히 하지 못하고 자신을 용서하는 사람은 잘못을 고치지 못한다. 경행록에 운하되 責人者는 不全交고 自恕者는 不改過니라. 20. 일이란 만들면 더 생기는 것이고 줄이면 적어진다 生事事生하고 省事事省이라 명심보감 - 제8장 계성편 모두10개문장 사람의 성품은 물과 같아서 한번 업질러지면 다시 담을 수 없다. 1 경행록에 사람의 성품은 물과 같아서 한 번 엎질러지면 다시 담을 수가 없다. 水一傾則不可復 2 한때의 화나는 것을 참고 이기고 보면 앞으로 100일동안 근심할 것을 면하게 된다. 忍一時之忿이면 免百日之憂니라 3 참을 수 있는대로 또 참아 이기고 경계할 수 있는대로 경계하라 만일 매사를 참지 않고 경게하지 않는다면 조그만 일이라도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得忍且忍이오 得戒且戒하라 不忍不戒면 小事成大니라 4 옮음과 그릇됨은 본래 일정한 모습이 없다. 是非無常實 5 자장이 길을 떠날때 공자께서.. 백가지 모든 행동의 근본은 참는것이 제일이다. 천자가 참으면 국가에 해로운 일이 없고 제후가 참으면 땅이 커지고 관리가 참으면 지위가 올라가고 형제간에 참으면 부귀를 누리고 부부가 참으면 오래살고 친구가 참으면 명예가 올라가고 혼자 참으면 화가 없을 것이다. 百行之本이 忍之爲上이니라. 6 참는 다는 것은 어렵고 어려우나 사람이 아니면 참지 못할 것이요 또한 참지 않는다면 사람일수가 없다. 難忍難忍이여 非人이면 不忍이요 不忍이면 非人이로다 7 경행록에 말하기를 자기 몸을 구필줄 아는 사람은 능히 중요한 위치에 있을 수 있고 자기가 남을 이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반드시 적을 만나게 된다. 景行綠에 云屈己子는 能處重하고 好勝者는 必遇敵이니라 8 하늘에 침을 뱉으면 제 얼굴에 떨어진다. 正如人唾天하여 還從己身墜니라 9 남에게서 욕을 들으면 귀 먹은 체하라. 10 모든 일에 인정을 베풀어 남겨두고보면 앞으로 오는 날에는 좋은 낯으로 나를 대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