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
명심보감 - 제4장 효행편(6개문장) 1. 시경에 말하기를 아버지 날 낳으시고 어머니 날 기르셨네 가 없으신 부모님 나를 낳으시기 애쓰시고 수고하셨네 그 은덕 갚으려면 높은 하늘처럼 끝이 없네 하였다. 詩에 曰 父兮生我하시고 母兮鞠我하시니 哀哀父母여 生我구*勞샷다 欲報之德인댄 昊*天罔*極이로다 * 수고할 구 句+力 * 하늘호 * 없을 망 2.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효자가 부모를 섬김에 있어서는 기거함에 공경함을 다하고 봉양함에 즐거움을 다하고 병드시면 근심을 다하고 돌아가시면 슬픔을 다하고 제사 지내며는 엄숙함을 다한다. 3.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부모가 살아 계시면 멀리 나가 놀지 않으며 반드시 가는 곳을 알려야 한다. 4.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아버지께서 부르시면 곧 바로 대답하고 밥이 입 안에 있으면 토하고 대답한다. 5. 내가 효도하면 효도하는 자식을 볼 것이다. 태공이 왈 孝於親이면 子亦孝之하나니 身旣不孝면 子何孝焉이리오 6. 효순하는 사람은 효순하는 아들을 낳고 오역하는 사람은 오역하는 아들을 낳는다. 이 말이 믿어지지 않거든 추녀끝의 낙숫물을 보라. 방울방울 떨어져 조금도 어긋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