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 자
맹자 제6편 고자 장구 상 20장 1 고자왈(고자는 맹자시대에 군소 사상가로 맹자의 사상과 닮은점이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일치되지 않는점이 많이 있다. 맹자의 성선론에 대한 언급을 많이 했다.) 성은 버들같고 의는 버들 그릇같습니다. 사람의 성으로 인의를 행하는 것은 버들로 버들 그릇을 만드는 것과 같다. 性은 猶杞柳也오 義는 猶배捲也니.. 2 고자가 성은 맴도는 여울과 같습니다. 3 고자가 生은 곧 性입니다. 4 告子曰 食色이 性也니 인은 내야라 비외야오 의는 외야라 비내야니오--- 고자가 (맹자에게 묻는 말로) 식욕과 색욕은 인간의 본성이다. (맹자는 인의가 인간의 본성이라함) 5 맹계자가 공도자에게 물었다. 무엇을 가지고 의를 내재적이라 합니까 6 告子曰 性은 無善無不善也라 --- 고자가 말하길 인간의 본성은 착한 것도 없고 착하지 않는 것도 없다. 7 富歲엔 子弟 多賴하고 凶歲엔 子弟 多暴하나니 --- 풍년에는 자제들이 대부분 얌전해지고 흉년에는 자제들이 대부분 난폭해진다. --- 聖人은 先得我心之所同然耳시니라 --- 성인은 우리의 마음이 다같이 옳다고 여기는 바를 먼저 깨달았을 뿐이다. 8 -- 孔子曰 操則存하고 舍則亡하야 出入無時하야 莫知其鄕은 惟心之謂與인저 공자께서 말하길 잡으면 남아 있고 놓으면 없어진다. 때 없이 드나들어 정처를 알 수 없는 것이란 마음을 두고 하는 말이다. 9 왕의 지혜롭지 못함을 이상히 여길 것 없다. 바둑을 예를 들어... 10 --- 所欲이 有甚於生者라 故로 不爲苟得也하니라 --- 원하는 것이 사는 것보다 더 절실하기 때문에 삶을 구차하게 얻으려 하지 않는다. (사는 것보다 정의를 좋아하기 때문에 정의를 위해서는 목숨을 초개 같이 버릴 수 있다) 11 仁은 人心也오 義는 人路也니라. --- 인은 사람의 마음(본심)이오 의는 사람의 (마땅히 해야할 정당한) 길 이다. --- 學問之道는 無他라. 求其放心而已矣니라. 학문하는 길은 다른 것이 아니라 그 놓친 마음(양심)을 찾는 것일 뿐이다 12 손가락이 남과 다르면... 13 자기몸 수양... 14 사람은 자기몸을 아끼지만.. --- 養其小者 爲小人이오 養其大者 爲大人이니라. --- 작은 것을 기르는 자는 소인이 되고 큰 것을 기르는 자는 대인이 된다. (인체에는 중요한 부분인 심지(心志)와 그렇지 않은 부분(육체)이 있는데 양쪽을 다 기르는 것이 좋지만 심지(心志)를 기르는 것을 더 중요시 해야 한다는 구절임) 15 공도자가 묻되 누구는 대인이 되고 누구는 소인이 되는데 --- 從其大體 爲大人이오 從其小體 爲小人이니라. --- 큰 것에 따르는 사람은 대인이 되고 작은 것을 따르는 사람은 소인이 된다. (대체는 인간의 심지 즉 생각하는 마음의 기관을 말하며 소체는 사람의 이목구비와 같은 감각 기관을 말하는 것으로 마음의 본질인 인의의 길을 가면 대인이 된 다는 말임) 16 有天爵者하며 有人爵者하니 仁義忠信樂善不倦은 此 天爵也오 천작(하늘이 준 벼슬)이 있고 인작(사람이 준 벼슬)이 있으니 인의충신과 같이 선을 즐겨서 게으르지 않는 것이 천작이다 公卿大夫는 此人爵也니라. 古之人은 修其天爵하여 而人爵이 從之러니라. --- 공경 대부와 같은 것은 인작이니라. 옛 사람들은 천작을 닦으면 인작은 저절로 따라 왔다 17 인귀 인작은 본연의 존귀함이 아니니 ... 18 仁之勝不仁也는 猶水勝火하니 --- 인이 불인을 이기는 것은 마치 물이 불을 이기는 것과 같다. 19 오곡이 익지않으면 비름만 못하니 인도.. 20 활쏘기와 목수는.. 맹자 제6편 고자 장구 하 16개장 1 임나라사람이 옥려자에묻되 예와 먹는 것이 어느것이 중하냐? 2 조교가 누구나 요순이 될 수 있다는데...맞다. --- 道는 若大路然하니 豈難知哉리오 人病不求耳니라 --- 도란 큰길과 같아서 어찌 알기가 어렵겠는가 사람들이 그것을 구하지 않는 것을 근심할 뿐이다 3 공손추가 고자는 소변이 소인의 시라함을 묻자... 4 송경이 초나라로 가는 길에.. 5 맹자께서 추에 계실적에 계임이 임나라를 맡아... 6 손우곤이... 7 오패는 삼왕의 죄인이고 지금 제후는 오패의 죄인이고 지금 대부는 제후의 죄인이라.. 8 노에서 신자를 장군으로 삼으려 하자.. 9 ..임금이 정도를 향하지 않고 인에 뜻이 없는데... 10 백규가 이십분지일세를 논하매... 안됩니다. 11 백규가 치수가 우임금보다 낫다하니..지나치오 12 군자가 미덥지 않으면 어디를 지지하겠는가 13 노나라가 악정자로 정치를 하게하자...맹자가 즐거워하되 공손추가 박력이 있느냐 묻자...아니다 지혜가 있냐묻자..아니다 듣고 아는 것이 많습니까? 아이다 사람됨이 선하다. 14 진자가 옛날 군자는 어떻게 벼슬을 했습니까 묻자. 나가는데 3가지 물러나는데3가지 15 순임금은 밭갈다 기용되고.. --- 天將降大任於是人也인댄 必先苦其心志하며 勞其筋骨하며 餓其體膚하며 하늘이 장차 큰 일을 어떤 사람에게 맡기려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 마음을 괴롭히고, 그 근골을 지치게 하고, 그 육체를 굶주리게 하고 空乏其身하야 行拂亂其所爲하나니 所以動心忍性하야 曾益其所不能이니라 그 생활을 곤궁하게 해서 행하는 일이 뜻과 같지 않게 한다. 이것은 그들의 마음을 움직여서 그 성질을 참게하여 일찍이 할 수 없었던 일을 더욱 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人恒過然後에 能改하나니 사람은 언제나 과오를 저지른 뒤에야 고칠 수 있으니 困於心하며 衡於慮而後에 作하며 徵於色하며 發於聲而後에 喩니라 마음에 곤란을 당하고, 생각대로 잘 안된 뒤에야 분발하고, 얼굴빛에 떠오르고 음성이 나타난 뒤에야 깨닫게 된다. 入則無法家拂士하고 出則無敵國外患者는 國恒亡이니라 안으로 법도가 있는 (사대부) 집안과 (임금을) 보필하는 선비가 없고, 밖으로 적국과 외환이 없으면 그런 나라는 언제나 망한다 然後에 知生於憂患而死於安樂也니라. 그런 뒤에야 우환 속에서도 살고 안락한 가운데도 망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처음에 두구절은 실패로 인해 절망과 실의에 빠진 사람에게 조언해주는 말로 많이 쓰임) 16 가르치지 않는 것도 가르침의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