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2
장자 도를 말하다
제2부 물고기는 물 속에서 목말라하지 않는다
오쇼라즈니시 류시화 역
7. 물고기는 물 속에서 목말라하지 않는다.
- 장자 내편 6 대종사 14번째 이야기
.. 장자 그는 혼자서 불확실한 삶의 아름다움을 말한다.
.. 필요는 언제나 지금 여기에 잇는것-실존적 존재지만 욕망은 결코 이곳에 있지
않다. 필요는 단순하다. 그러나 욕망은 매우 복잡하고 계산적이다.
삶에는 좌절이 있지만 필요 때문이 아니고 욕망 때문이다.
.. 누군가가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을 본 일이 있는가?
붓다는 길을 멈춤으로서 목적지에 도달했다.
예수도 장자도 걸음을 멈춤으로서 목적지에 도달했다.
.. 그대의 목적지는 그대 내면에 있다. 그대가 가야할 다른 길은 없다.
.. 삶이 필요로 하는 것은 다 아름답다.
.. 필요는 아름답고 욕망은 추하다. 필요는 몸에서부터 나고 욕망은 마음에서부터
나온다.
.. 누구나 안정을 추구하지만 불확실성이 삶의 본질이다. 바다가 소금 맛이듯 불안
정이 삶의 맛이다. 살아 있을 때는 모든 것이 매 순간 변한다.
삶은 위험하다. 삶은 불확실하다 삶은 불안정하다. 그게 본질이다.
.. 프라스틱 꽃은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인간의 꽃은 변화가 그 본질이다. 사랑도
변한다.
.. 매순간 변하는 것이 사랑의 본질이다. 확실한 사랑이란 없다.
가짜가 아니라면 영속적인 것은 없다.
.. 도의 본질은 불확실한 것이고 불안정하다. 도인이란 불확실한 세계로 두려움 없
이 나아가는 사람이다. 도인의 발길은 정해져 있지 않다.
.. 미래에 대하여 걱정하지 말라. 과거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미래는 아직 그 존
재를 나타내지 않았다.
.. 물은 물고기를 보호해주고 도는 사람을 보호해 준다.
.. 물고기는 물에 대해 알 수 없다. 물고기는 물을 느낄 수 없다. 그는 이미 물 속
에 있고 물이 그의 안에도 있고 밖에도 있다. 그 자신이 이미 물이다. 그
런데 물을 어떻게 알겠는가.
.. 세상은 지금까지 게으른 사람 때문에 고통 받은 일이 한번도 없다.
.. 갠지스가 바다에 물을 쏟아 부으면 바다는 똑같은 양의 물을 갠지스로 보낸다.
바다에 물이 불어날 이유가 잇겟는가.
.. 신은 하나의 반응이다. 그대 존재의 메아리다.
신은 그대가 신에게로 다가가는 것과 똑 같은 방식으로 그대에게 온다.
그대가 신을 바라보는 바로 그 눈을 통해 신이 그대를 바라본다.
8. 아는 자는 말하지 않고 말하는 자는 알 지 못한다.
- 장자 외편 17 추수 첫 번재 이야기
.. 그대여 삶은 하나의 초대이다. 그대는 손님이 되어 그 문으로 들어간다.
삶과 싸우지 말라. 삶은 해결해야할 문제가 아니다.
삶이 그대 자신이다.
.. 장미라는 단어가 장미가 아니며 신이라는 이름이 신이아니다.
.. 삶은 모순을 통해서 진행된다.
.. 마음은 논리적이지만 삶은 모순적이다.
.. 삶을 살면 된다. 생각에 매달리지 말라. 생각으로 인생을 낭비하지 말라.
.. 젊음은 홍수로 불어난 갠지스와 같다. 그러나 머지않아 홍수는 물러난다. 장마
가 얼마나 계속 되겠는가? 곧 그대는 늙고 더 이상 물줄기들이 그대에게
물을 주지 않는다. 행복한 젊은이는 많다. 그러나 행복한 노인은 별로 없
다. 젊었을 때는 걸음도 춤추는 것 같다. 홍수로 물이 불어난 것이다. 강
물이 마르고 강바닥이 드러나도 행복한 사람 그가 도인이다. 관념을 버리
고 보라. 그곳에 홍수는 없다.
그대의 강물은 바닥이 드러 낫지만 다른 강물이 이제 넘친다. 거기 계절
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대는 늙지도 않고 젊지도 않다.
9. 장자, 도를 말하다
- 장자 잡편 23 경상초 8번째 이야기
.. 자연의 도는 인위적이지 않고 의식함이 없는 것이며
꾸미고 셈하고 의도적일 대에는 이미 자연의 도가 아니다.
.. 마음의 병은 반드시 몸의 병을 몰고온다.
.. 아이는 출산 시기를 어덯게 알까. 씨앗은 싹틀 시기를 어떻게 알까. 나무는 꽃
필 시기를, 별은 운행하는 법을 어덯게 배웠을까 그들을 가르치는 스승
이 누군가?.
.. 추한 아이를 보았는가. 아름다운 어른을 보았는가? 그들은 흐르고 있기 때문에
아름답다.
.. 그대는 지금까지 사는 방식을 찾느라 많은 것을 투자햇다. 그러나 오늘 장자는
그것을 송두리째 버리라고 말한다.
그대 그대는 환희에 찬 존재 축복으로 넘치는 존재가 된다.
.. 살라. 그대의 삶을 하나의 과시로 만들지 말라. 그대의 본성으로 살라. 그대
에 대하여 남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하여 생각하지 말라.
그것은 그들의 일이고 그대가 걱정할 일이 아니다.
그대의 삶을 쇼맨쉽 공연장으로 이용하게 하지 말라.
진정한 만족 진정한 채워짐은 바깥사회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고 그대
안으로부터 그대 본성으로 부터온다. 그대가 목적지에 도달
한 것을 알리지 말라. 세상전체가 그대에게 불충분하다고 비난하더라도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남의 기대를 채워주려고 일생을 낭비하지 마라.
남이 그대의 기대를 채워 주리라는 꿈도 구지말라.
남이 그대를 칭찬 할 때 그때 그대는 조심하라.
그대는 위험에 빠진 것이다. 머지않아 그들이 그대를 끌어내리고 벌
할 것이다. 그대의 성공에 대해 남이 말할 대 진짜 조심하라.
재난이 멀지않다. 남이 그대에게 왕관을 씌우거던 멀리멀리
도망가라. 머지않아 그들이 돌멩이를 가지고 온다. 무엇하러 오겠는가?
그대를 치기위해서 온다.
10. 누가 하늘을 나는 불사조를 보았는가
.. 야심은 열등감에서 비록된다.
인간의 마음은 열등감을 느낄 때마다 우월해 지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 우월해지려고 노력하지 않을 때 드디어 나는 우월하다.
.. 장미는 서로 비교하지 않는다. 비교하라. 그러면 열등감이 생긴다. 비교하지 않
으면 그대는 단순히 존재한다. 비교할 때 그대는 핵심을 놓친다.
.. 신 어떤 곳에서 신은 나무가 되었다. 다른 곳에서는 돌이되고 어느 곳에서는 새
가 되었으며 이곳에서는 바로 그대가 되었다.
.. 장자는 사진이 찍히지 않는다. 그는 단 한 순간도 머물지 않고 흐르고 있기 때문
이다.
그는 마치 바람과도 같이 오고간다(여래). 바람을 사진 찍을 수 잇는가.
장자는 마음이 없다. 간혹 번개불이 우리에게 비친다.
장자는 번갯불이다. 붓다도 번개불이다. 장자를 보지 말라. 길을 보라.
.. 마음이 없을 때 그대는 자유롭다.
.. 욕망을 버리면 축복이 그대의 것이 된다. 그것이 붓다 장자 예수 짜라투스트라
의 말이다.
11. 수레 만드는 자의 지혜
- 장자 외편 13 천도 13번째이야기
.. 그렇다면 임금께서 읽고계시는 것은 옛사람들의 똥찌꺼기군요.
.. 시간은 허상을 만드는 재주꾼이다.
.. 단지 빠른 속도로 달린다고해서 목적지에 도달겠겟는가
.. 성취한 것이 없는데 무엇을 잃겠는가. 그리고 만일 그대가 무엇을 성취했다면 그
다음엔 그것을 버리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
.. 신은 새로운 것을 믿고 인간은 낡은 것을 믿는다. 신은 영원히 젊기 때문이다.
.. 삶은 강물처럼 흐른다. 화석을 수집하고 무덤에 집착하지 말라.
.. 신은 그대를 통해 또다시 젊어지고 또다시 최초의 사랑을 펼쳐내고 싶다.
12. 장자가 죽으면서 남긴 말
- 장자 잡편 32 열구어 18번째이야기
.. 나는 하늘과 당을 나의 관으로 삼을 것이다.
해와 달은 나를 호위하는 한쌍의 구슬이 될 것이며
혹성과 별무리들이 내 둘레에서 보석으로 빛날 것이다.
만물이 내 장례에 조문객으로 나를 맞이할 것이다.
.. 모든 것은 두루 돌보아진다.
.. 존재는 하나의 자유이다. 이것은 우화가 아니라 실지로 있었던 일이다. 그대가
더 높은 경지에 이를수록 그대의 존재는 더 높이 성장한다. 그 대는 다른 존
재와도 하늘과 별과도 교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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