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쇼 라즈니시의 금강경

금강경 20장 장암정토분-깨달음의 땅을 이룩하리라.

<10장원문>

여래는 조화로운 깨달음의 땅은 조화가 아니라고 가르쳤다.

... 깨달음의 땅이란 단어는 매우 중요하다. 이 단어를 이해해야한다. 내가 지금 여기에서 하는 일이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곳에서 깨달음의 땅을 일구고 잇다.

... 깨달음의 땅은 그대 안에 잠들어 있는 붓다를 깨울 수 있는 장소를 뜻한다. 깩달음의 땅이란 전기와 같은 에너지의 장이다. 깨달음의 땅은 붓다가 살아 있는 존재들을 성숙시키는 에너지의 장이다.

깨달음의 땅은 하나의 모체다. matrix는 자궁이라는 뜻이다. matter물질  mother 어머니란 말도 그 단어에서 나왔다. 자궁은 새롭게 형성되는 생명체에게 세가지를 제공한다. 하나는 가능성의 근원이며 다른 하나는 그 가능성을 폭발시킬 수 있는 에너지의 근원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폭발이 일어날 수 있는 안전한 장소다.

... 마야는 겉모습에 사로잡히는 것을 말한다. 그것이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환상이다.

... 만일 누군가 나는 깨달음의 땅을 이룩할 거싱다 라고 말하면서 나를 강조하면 그의 말은 거짓이다. 왜냐하면 나가 살아있는 사람은 깨달음의 땅을 이룩할 수 없기 때문이다.

... 붓다는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촉발시킨다. 사실 그가 촉발시킨다는 말도 옳지 않다. 그가 거기 있기만 해도 모든 일이 저절로 일어난다. 그의 현존 마능로도 만사가 저절로 일어나고 진행된다. 

... 우리는 지금 인류에게 새로운 사건이 일어나려는 문턱에 서 있다. 인류는 멸망하거나 아니면 도약하여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수백만년전 어떤 원숭이가 나무에서 내려오면서 인간이라는 새로운 존재의 역사가 시작 되었다. 지금 우리는 그때와 똑 같은 시점에 서 있다. 이것은 매우 위험한 시기이다.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기 때문이다.

... 원숭이들은 지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죽어버릴 수도 있었다. 그러나 소수의 우너숭이들이 모험을 감행했다. 틀림없이 다른 원숭이들로부터 비난과 바보취급을 받았을 것이다. 그들은 수만년동안 나무위에서 행복했고 아무런 부족도 없었다.

... 이와 똑 같은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

.. 그러나 보디사트바는 나는 조화로운 깨달음의 땅을 창조할 것이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붓다는 말한다.
조화로운 깨달음의 땅은 조화롭다고 말할 수 없다.
왜 그런가? 조화란 것은 아직 대립이 살아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조화란 대립되는 부분들이 더 이상 마찰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뜻이다./ 붓다는 많은 조각들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때, 그들 모두가 용해되어 하나가 되었을 때 그것을 진정한 조화라한다. 

... 그러므로 진정한 조화는 조화라고 말할 수 없다. 진정한 조화는 하나의 단일체다. 거기엔 갈등도 없고 마찰도 없다. 
그대가 부적절한 언어와 표현에 현혹되지 않도록 붓다의 배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