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수	(2003-04-01 23:17:36, Hit : 1653, Vote : 172)

http://www.nammyung.pe.kr

#569 수녀원을 위하여 4

수녀원을 위하여 4
-돌로로사수녀님에게 헌정
*030330

그대는 하느님의 작품이며
또한 하느님의 지체이니

이 세상 어느 것 하나 아니든가?

하느님은 세찬 바람 속에 계시지 않으셨고
지진속에도, 불꽃 속에도 계시지 않으셨으나(열왕기 상19,11)

풀 한 포기 풀포기 끝에 달린 작은 꽃 한 송이
다 하느님 말을 하네.

새는 새의 말을 알아 듣고
인간은 인간의 말을 알아 듣나니

하느님의 말을 알아 듣는날
그대는 하느님의 지체 곧 하느님이니.

△ #588 자벌레

▽ #568 수녀원을 위하여 3 [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