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	(2016-04-09 20:40:36, Hit : 14793, Vote :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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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봄 160409

봄
#942 160409

복수초 노란 꽃잎은 언제 꽃을 피웠냐는 듯 사라졌는데
산에는 봄이 웅성거려 돌아보니
골마다 언덕마다 진달래 피어 있네

봄이 벌썬가? 창문을 여니
라일락 새싻이 한뼘이나 자라있고
은행나무 가지 마디마디에
똥그란 봄이 솟아날 채비를 한다.

봄을 놓진다고 늘 서운해 할건가
봄은 오는 것과 가는 것이 하나이러니

△ *943 계절 - 7 160414

▽ #941 침대 16040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