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장

붓다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에게는 20가지 하기 어려운 일이 있다.

첫번째 가난한 자가 보시하기 어렵다.
두번째 강하고 부유한 자가 도를 배우기 어렵다.
세번째 목숨을 버리고 확실하게 죽기 어렵다.
네번째 오직 소수의 복받은 사람만이 붓다의 경전을 얻어 본다.
다섯번째 붓다가 계실 때 태어나기 어렵다.
여섯번째 성욕을 극복하고 욕심을 참기 어렵다.
일곱번째 좋은 것을 보고 탐내지 않기 어렵다.
여듧번째 모욕을 당하고 화내지 않기 어렵다.
아홈번째 권력을 가진 사람이 남을 억누르지 않기 어렵다.
10. 일을 만나서 순수한 마음을 갖기 어렵다
11. 널리 배우고 연구하기 어렵다.
12. 아만심을 버리기 어렵다.
13. 배우지 못한 사람을 멸시하지 않기 어렵다.
14. 마음을 평등하게 하기 어렵다.
15. 타인에 대하여 옳고 그름을 말하지 않기 어렵다.
16. 진정한 스승을 만나기 어렵다.
17. 깨달은을 얻고 도를 실행하기 어렵다
18. 사람들을 제도하기 어렵다.
19. 항상 자기자신의 주인으로 존재하기 어렵다.
20. 붓다의 길을 완전히 이해하기 어렵다.

佛言 人有二十難 貧窮布施難 豪貴學道難 棄命必死難 得睹佛經難 生値佛世難
忍色忍欲難 見好不求難 被辱不진瞋難 有勢不臨難 觸事無心難 廣學博究難
除滅我慢難 不輕未學難 心行平等難 不說是非難 會善知識難 見性學道難
隨化度人難 睹境不動亂難 善解方便難

인생은 안락하지 않다. 인생은 어렵고 복잡하다.
붓다는 이 경전에서 스무가지 어려운 일을 말한다.
붓다는 이 스무가지 어려운 일들을 피해가지 말도록 당부한다.
그것은 붓다의 초대이자 그대의 도전이다.
이들 스무개의 히말라야 봉우리들은 바로 그대를 위한 도전이다.
골짜기에 머물지 말라. 골짜기는 위험성이 없고 편하고 안정적이다.
그러나 전망이 없고 성장할 수 없다.
삶에는 오직 한가지 길 뿐이다. 위험스럽게 용기잇게 사는 길이다.

가지지 않은자는 나눌 수 없다.
수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나누려고 다툰다.
그러나 정작 그들 자신의 존재에 사랑이 담겨 있지 않다.
우선 그대가 사랑으로 빛나야한다.
사랑을 나누는 것을 외로움을 나누는 것과 혼돈하지 말라.
붓다가 가난한 사람을 이야기 할 때 돈이 없는 사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사랑이 없는 사람을 의미한다. 그가 어떻게 나누겠는가.
보시는 그대가 흘러 넘칠 때만 가능하다. 넘쳐흐름 자체가 보시다.
가난한 자는 보시하기 어렵다.
그대는 줄 수 있을 때 소유할 수 있다.
만약 줄 수 없다면 소유하는 것도 아니다.
그대는 주인이 아니다.
그대가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그것이 그대를 소유하고 있는 것일 뿐이다.
보시는 가지고 있는자 존재속에 그것을 담고 있는자 가난하지 않은자 부유한 자의 흘러넘침이다.
사랑은 그대 삶보다 영원하다.
그대의 삶은 아주 쉽게 파괴된다.
머리를 한방 치는 것으로 총 한방으로 하나의 세균으로 파괴된다.
그러나 무엇도 사랑을 파괴하지 못한다.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것 죽음 조차도 데려갈 수 없는 것을 소유하도록 노력하라.
어렵지만은 않다.
관객이 없어도 그대는 춤출 수 있다.
아니 관객이 없을 때 그대는 진정으로 춤출 수 있다.
사랑하는 자가 없다고 사랑할 수 없는 것이 아니다.
그대 혼자 방안에 홀로 앉아서 사랑으로 존재하라. 사랑으로 빛나라.
방안 전체를 사랑의 에너지로 넘치게하라.

신은 그대의 푼돈에 지쳐있다.
신은 그대의 빈곤함에 지쳐있다.
신은 그대의 불행에 지쳐있다.
신에게 축제를 가져가라.
신에게 넘치는 생기를 가져가라.

그대가 희망으로 가득차고 빛나고 전율할 때 삶이 의미로 흘러 넘칠 때
행운의 여신이 그대의 삶 속에 머물 때 그대가 파도를 타고 있을 때
그대가 세상의 정상 위에 오르고 있음을 느낄 때
-이 순간들이 진리를 기억하고 신을 기억하며 도를 향해 가야할 때이다.

거의 죽어 갈 때쯤, 폐품처리장에 던져질 때 쯤, 한 쪽 다리가 이미 무덤에 걸쳐질 때가 되어서야
신에게 다가가서는 안된다. 죽을 때가 다 돼서야 신을 생각하는 것 그것은 엄청난 모욕이다.
그대가 부유하고 강하고 젊을 대, 에너지가 끊이지 않고 흐를 대, 뭐든 할 채비를 되었을 때,
모험을 할 준비, 위험을 무릅쓸 수 잇을 때 위험한 것에 흥미가 있을 때
죽음이 그대를 약하게 하지 않을 때 삶이 흥미진진할 때 그 때가 그 지점이다.
도전에 응하여 미지의 세계로 들어가라.

깨달은 자는 어떤 사람인가 무엇이 꿈인지 알게 된 자, 무엇이 꿈이 아닌지 알게 된 자이다.

성욕을 극복하기 어렵다.
그래서 붓다는 용기있는 사람은 번거롭게 히말라야 꼭대기에 가지 않는다고 말한다.
참으로 용기 있는 사람은 달에 가려고 해서는 안된다.
무욕이 되는 것,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워 지는 것은 모험이다. 어렵다.

진정한 체험은 세상 속에서 일어난다.
그러니 절대로 세상을 떠나려 하지 말라.
그대 자신을 바꾸라. 환경을 바꾸기는 어렵다.

그대는 열정과 욕망 때문에 존재하고 붓다는 자비심 때문에 존재한다.
붓다는 욕망이 없다. 그에겐 미래에 대한 생각이 없다.
붓다가 도를 실천하는 것은 그대도 그렇게 하기를 원하는 까닭이다.

그대가 구도자에 가까워 질 수록 더 그대는 사라진다.
가장 가까이에 이르렀을 때 그대는 거기 없다.